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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高 덮친 기업들]LG이노텍, 고객경험 혁신 내재화∙R&D 투자로 성장 도모

등록 2022.07.25 04:24:00수정 2022.07.25 15: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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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투자 계획 착실히 이행

고객 경험 혁신 통해 시장 선점

[서울=뉴시스] LG이노텍 구미사업장 전경. (사진=LG이노텍 제공) 2022.07.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LG이노텍 구미사업장 전경. (사진=LG이노텍 제공) 2022.07.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LG이노텍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이른바 '3고(高) 시대'를 맞아 대규모 투자 계획을 이행하며 어려움 속에서도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코로나19 팬더믹이 본격화했던 지난 2년, 까다로워진 글로벌 품질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을 내놓으며 위기 속에서 오히려 성장을 이어왔다. 위기를 기회로 탈바꿈하도록 만든 추진력이 LG이노텍의 DNA로 자리잡은만큼 투자를 가속화해 성장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LG이노텍은 5G, AR∙VR, 자율주행 등 미래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 경험 혁신을 통한 '글로벌 No.1 소재∙부품 기업' 비전 달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를 '실행력의 해'로 정하고 투자와 연구개발(R&D)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고객사가 감동할 만한 사용 경험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간다는 경영 철학을 전 사업 분야에 내재화해 실행해왔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LG이노텍 광학솔루션사업 분야에서는 스마트폰용 고성능, 초슬림 멀티플 카메라모듈과 3D센싱모듈을 내세워 글로벌 1등 지위를 수성 중이다.

경쟁업체와 차별화한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기술력을 활용해 AR∙VR, IoT, 자동차 등 적용 가능한 분야도 조속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 1조 561억원을 투자해 생산 능력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이노텍은 이미 세계에서 가장 얇은 5G 무선주파수 패키지로 기술력을 입증한 데 이어 기판소재사업 분야도 기세를 확장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올해 초 4130억원의 설비 투자를 발표했다.

[서울=뉴시스] LG이노텍 구미사업장 전경. (사진=LG이노텍 제공) 2022.07.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LG이노텍 구미사업장 전경. (사진=LG이노텍 제공) 2022.07.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은 구미 4공장 인수 등 1조 4000억원의 투자협약(NOU)를 체결했다. 2023년까지 투입될 투자금액은 신규 사업인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이하 FC-BGA)와 카메라모듈 생산을 위한 제조시설 구축에 사용될 전망이다. 이로 인한 직∙간접 고용효과는 약 1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월 LG이노텍이 시장 진출을 공식화한 FC-BGA는 반도체칩을 메인기판과 연결해주는 반도체용 기판으로 PC, 서버, 네트워크 등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사용된다. 반도체 성능 향상으로 인해 고품질 기판의 수요가 늘어나는 반면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가 한정적이기에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던 분야다.

LG이노텍의 기판 사업분야는 향후 모바일, 서버, PC등을 넘어 디지털TV나 차량까지도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장부품사업부도 미래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자동차 제동·조향용 모터와 센서, 카메라·통신·조명 모듈, 전기차용 파워 등에서 고효율·고신뢰성·친환경 신제품으로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LG이노텍 차량실내용 레이더모듈. (사진=LG이노텍 제공) 2022.07.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LG이노텍 차량실내용 레이더모듈. (사진=LG이노텍 제공) 2022.07.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지난 6월에는 '차량 실내용 레이더 모듈'을 개발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LG이노텍의 '차량 실내용 레이더모듈'은 차량 전 좌석의 승객 탑승 위치와 인원수, 생체 신호, 움직임 등을 모두 파악할 수 있다.

LG이노텍의 모듈을 적용하면 차량 내 유아 방치 사고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생후 3개월 영아의 미세한 호흡까지 잡아낼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정확도를 자랑한다.

에어백 압력 조절을 통한 맞춤형 에어백 세팅도 가능하다. 승객의 위치와 크기를 정확히 파악해 어른, 아이에 적합하도록 에어백 압력을 최적화할 정도로 정교하다. 탑승객의 생명 보호를 위한 안전성까지 높일 수 있어서 완성차 업체의 관심이 높다.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은 "하반기에도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적극적인 연구개발(R&D)과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LG이노텍은 국내 R&D 투자 상위 100대 기업 중 13위를 차지하며 기술개발 우위 회사로 이름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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