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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경호처 '군·경 지휘권' 시행령에 "김용현, 차지철 시대 회귀 꿈꾸나"

등록 2022.11.15 16:32:02

"경호법 이래 한 번 없던 직접 지휘권"

"최고 존엄 경호 호위사령부 연상된다"

野, 경호처 '군·경 지휘권' 시행령에 "김용현, 차지철 시대 회귀 꿈꾸나"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경호처가 경호 투입 군·경 지휘감독권을 행사하는 방향의 시행령 개정에 대해 "최고 존엄을 경호하는 호위사령부를 연상하게 한다"면서 우려를 표명했다. 또 김용현 경호처장을 겨냥해 "차지철 경호실장 시대 회귀를 꿈꾸는 건가"라고 비판했다.

15일 민주당 오영환 원내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경호처가 시행령을 고쳐 경호에 투입된 군·경에 대한 지휘감독권을 갖게 됐다"며 "대통령경호법 제정 이래 한 번도 없었던 직접 지휘권을 행사하겠다니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호처는 필요한 경우 군과 경찰 등 관계기관에 협조 요청을 해 지원을 받아 왔다"며 "왜 갑자기 직접 지휘를 하겠다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육사 38기인 김용현 경호처장이 후배들에게 협조를 요청해야 하는 걸 자존심 상해하는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김 처장은 차지철 경호실장 시대 회귀를 꿈꾸는 건가"라고 했다.

이어 "차지철 실장처럼 육사 후배들인 국방 장관과 군 장성을 발아래 두고 국정을 농단하려는 건가"라며 "경호처로 힘 집중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최고 존엄을 경호하는 호위사령부를 연상케 한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윤석열 정부는 입만 열면 북한을 규탄하고 종북 세력을 척결해야 한다면서 북한 행태를 고스란히 닮아가려는 이유가 뭔가"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시행령을 당장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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