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덴마크 풍력터빈 제조사에 국내 공장 신설 요청
헨릭 앤더슨 베스타스 CEO와 면담
입지·현금지원 등 韓투자 혜택 제시
![[서울=뉴시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2.11.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11/18/NISI20221118_0019478398_web.jpg?rnd=20221118114649)
[서울=뉴시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2.11.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고은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창양 장관이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풍력터빈 제조 세계 1위 기업인 덴마크 베스타스의 헨릭 앤더슨 최고경영자(CEO)와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장관과 앤더슨 CEO는 이날 국내 터빈공장 설립 등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최근 국내 해상풍력의 확대 추세와 성장 잠재력을 설명하며, 베스타스사의 풍력터빈 생산 공장 신설 투자를 권유했다.
특히 한국이 강력한 제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풍력과 관련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생산공장 투자 시 제공되는 세제, 입지·현금 지원 등 혜택을 제시했다.
한편 산업부는 전 세계 경기 하강 국면 진입 우려 속에서도 오히려 최근 한국 투자를 적극 검토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7일에는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 공식 방한 계기로 9조원대의 초대형 석유화학 단지 개발 투자 사업 '샤힌 프로젝트' 추진이 결정된 바 있다.
또한 최근에는 전 세계 반도체 노광장비 1위 기업인 ASML의 화성 뉴 캠퍼스 기공식 진행과 더불어 추가 투자 논의가 이뤄졌다.
이는 미·중 갈등 지속, 에너지 위기 등 불안한 환경으로 각국 기업이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 가운데, 한국의 장점이 상대적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 장관은 "외투 기업에 차별적이거나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지 않는 규제를 과감히 개선해 한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미래 경쟁력의 핵심인 첨단산업의 외국인 투자 유치 확대를 위해 정부의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정책 지원 의지를 알려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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