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심폐소생술 역량 키우자"…119구급대원 교육영상 제작

등록 2022.12.08 12:00:00수정 2022.12.08 12:08: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참사 이후 대원별 처치 역량 고도화 목적

기계식 가슴압박장치 사용 요령 등 담

[서울=뉴시스] 심폐소생술 훈련(사진=소방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폐소생술 훈련(사진=소방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제일 기자 = 소방청은 이태원 참사 이후 구급대원의 심폐소생술 역량 강화를 위해 '119구급대 팀 단위 심폐소생술 교육 영상'을 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심장정지 환자는 3만3225명이다. 119구급대가 직접 목격한 2535명의 심장정지환자 중 제세동기(AED)를 사용해 병원 도착 전에 심장 기능이 회복된 환자 수는 1215명(47.9%)이다.



그간 소방청은 심정지 환자 등 중증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구급차 및 구급대원 확충, 구급대원 업무범위 확대 등 119 응급의료 전문 기반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이번 영상은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대원별 처치 역량을 고도화시키기 위해 제작된다. 선착 119구급대의 대원 간 처치 역할, 뒤이어 합류하는 119구급대 등 대원들 간의 임무 내용을 체계화했다.

구체적으로 119구급대 3인이 출동하는 3인 팀 심폐소생술과 다중출동시스템에 의해 뒤이어 도착하는 3인+3인 심폐소생술 역할 분담 및 기계식 가슴압박장치 사용 요령 등 다양한 현장 상황별 맞춤형 전문 처치 영상을 선보인다.



이달 중순까지 완성해 각 시도 소방본부와 소방학교에 배포하고, 이후 전국 구급대와 소방학교 신임 구급대원 훈련 시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119구급대원뿐 아니라 국민들도 누구나 쉽게 볼 수 있게 소방청 유튜브 등 홍보 제작물로도 제작된다.

이일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앞으로도 병원 전 단계에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119구급대원의 처치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fka@newsis.com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