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 역량 키우자"…119구급대원 교육영상 제작
참사 이후 대원별 처치 역량 고도화 목적
기계식 가슴압박장치 사용 요령 등 담
![[서울=뉴시스] 심폐소생술 훈련(사진=소방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12/08/NISI20221208_0001148498_web.jpg?rnd=20221208083606)
[서울=뉴시스] 심폐소생술 훈련(사진=소방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제일 기자 = 소방청은 이태원 참사 이후 구급대원의 심폐소생술 역량 강화를 위해 '119구급대 팀 단위 심폐소생술 교육 영상'을 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심장정지 환자는 3만3225명이다. 119구급대가 직접 목격한 2535명의 심장정지환자 중 제세동기(AED)를 사용해 병원 도착 전에 심장 기능이 회복된 환자 수는 1215명(47.9%)이다.
그간 소방청은 심정지 환자 등 중증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구급차 및 구급대원 확충, 구급대원 업무범위 확대 등 119 응급의료 전문 기반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이번 영상은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대원별 처치 역량을 고도화시키기 위해 제작된다. 선착 119구급대의 대원 간 처치 역할, 뒤이어 합류하는 119구급대 등 대원들 간의 임무 내용을 체계화했다.
구체적으로 119구급대 3인이 출동하는 3인 팀 심폐소생술과 다중출동시스템에 의해 뒤이어 도착하는 3인+3인 심폐소생술 역할 분담 및 기계식 가슴압박장치 사용 요령 등 다양한 현장 상황별 맞춤형 전문 처치 영상을 선보인다.
이달 중순까지 완성해 각 시도 소방본부와 소방학교에 배포하고, 이후 전국 구급대와 소방학교 신임 구급대원 훈련 시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119구급대원뿐 아니라 국민들도 누구나 쉽게 볼 수 있게 소방청 유튜브 등 홍보 제작물로도 제작된다.
이일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앞으로도 병원 전 단계에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119구급대원의 처치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fk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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