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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홍수로 치앙마이 침수, 수도 방콕 등도 홍수 주의보

등록 2024.10.07 13:27:56수정 2024.10.07 15: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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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인근 코끼리 자연공원 침수로 코끼리 125마리 대피

[치앙마이=AP/뉴시스] 6일 태국 북부 치앙마이 외곽 20km 사라피 지역에서 코끼리가 홍수로 갇힌 주민 구조를 돕고 있다. 2024.10.07. *재판매 및 DB 금지

[치앙마이=AP/뉴시스] 6일 태국 북부 치앙마이 외곽 20km 사라피 지역에서 코끼리가 홍수로 갇힌 주민 구조를 돕고 있다. 2024.10.07. *재판매 및 DB 금지


[치앙마이=AP/뉴시스] 구자룡 기자 = 태국 북부 지방에 내린 폭우로 유명 관광도시 치앙마이가 침수된 데 이어 수도 방콕 등 중부지방도 홍수 주의보가 내려졌다. 
 
수도 방콕을 포함한 중부 지방은 관개부가 차오프라야 댐의 수위 조절을 위해 물을 방류할 계획이어서 6일 홍수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를 받았다.

이날 북부 도시 치앙마이에서는 비가 그쳤지만 홍수로 고립된 곳이 많아 구조대는 코끼리까지 동원해 구조 작업에 나섰다. 야시장 등 관광객이 몰리는 곳은 최대 1m까지 물에 잠겼다.

치앙마이의 홍수는 도시 동쪽 가장자리를 따라 흐르는 핑강이 지난 4일 제방을 넘치면서 시작됐다.

핑강 제방 범람으로 5일 치앙마이가 홍수로 침수됐다. 당국은 일부 주민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도시 전역에는 수십 개의 대피소가 설치됐다.

앞서 지난 4일에는 코끼리 자연공원이 침수돼 약 125마리의 코끼리와 다른 동물들이 안전한 곳으로 옮겨졌다. 코끼리 외에 800마리의 개, 2500마리의 고양이, 200마리의 토끼, 200마리의 소 등 동물도 긴급 대피시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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