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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정 서울시의장, 서울의료원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점검

등록 2024.10.29 16: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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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전국 최초 1회용기 없는 장례식장 운영

다회용기 도입 이후 쓰레기 봉투 배출량 86% 감소

[서울=뉴시스]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이 잠실 야구경기장에 이어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을 찾아 빈소 내 다회용기 사용 현황을 점검했다.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2024.10.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이 잠실 야구경기장에 이어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을 찾아 빈소 내 다회용기 사용 현황을 점검했다.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2024.10.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이 잠실 야구경기장에 이어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을 찾아 빈소 내 다회용기 사용 현황을 점검했다.

29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최 의장은 전날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을 찾아 현장 관계자들과 함께 다회용기 보관실, 빈소 등을 둘러보며 실제 다회용기가 어떻게 이용되고 있는지 점검했다.

점검에는 '다회용기 사업 활성화 조례'를 발의한 김지향 의원과 서울시 김태희 시민건강국장, 권민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이 함께했다.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은 지난해 7월부터 전국 최초로 '1회용기 없는 장례식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이다. 의료원에 따르면 다회용기 도입 이후 100ℓ 쓰레기봉투 배출량이 약 86% 감소하고, 이용객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회용기 없는 장례식장에서는 음식·음료 모두 다회용 그릇과 수저·다회용컵으로 제공된다. 사용한 다회용기는 전문 업체에서 수거해 애벌세척, 불림, 고온세척, 헹굼, 건조, 살균소독, 검사 등 7단계의 세척 과정을 거쳐 장례식장에 다시 공급한다.

다회용 식기는 빈소별로 책정된 이용료만 내면 필요한 만큼 사용할 수 있다.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식기 위생관리, 수량 확인, 대여, 반납 등을 담당하는 전담 인력 1명이 빈소별로 배치돼 다회용기 관리를 지원한다.

최 의장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로 폭우, 폭염 등 시민 일상이 위협받고 있어 보다 더 적극적인 환경보호가 필요한 때"라며 "다회용기 사용이 현장에서 잘 정착된 만큼 앞으로 서울시립병원을 포함해 민간이 운영하는 장례식장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함께 방안을 모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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