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벅 효과 '톡톡'…애기봉 3일간 4265명, 방문객 3배 "쑥"
![[김포=뉴시스] 김진아 기자 = 1일 경기 김포시 스타벅스 김포애기봉생태공원점에서 방문객들이 북한을 바라보고 있다. 스타벅스 김포애기봉생태공원점은 민간인 출입이 제한된 비무장지대(DMZ) 인근에 위치해 검문을 거쳐야만 입장할 수 있는 유일한 카페다. 이 곳에서는 북한 개풍군 민간마을과 송악산을 육안으로 조망하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2024.12.01.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2/01/NISI20241201_0020613892_web.jpg?rnd=20241201162326)
[김포=뉴시스] 김진아 기자 = 1일 경기 김포시 스타벅스 김포애기봉생태공원점에서 방문객들이 북한을 바라보고 있다. 스타벅스 김포애기봉생태공원점은 민간인 출입이 제한된 비무장지대(DMZ) 인근에 위치해 검문을 거쳐야만 입장할 수 있는 유일한 카페다. 이 곳에서는 북한 개풍군 민간마을과 송악산을 육안으로 조망하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2024.12.01. [email protected]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방문객이 증가했다. 커피브랜드 '스타벅스' 입점 효과로 분석된다.
2일 김포시에 따르면 스타벅스가 입점한 김포 애기봉에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총 4165명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년 대비 방문객 1361명에 비해 3배 넘게 증가한 수치다.
애기봉 스타벅스 입점 당일인 지난달 39일 방문객은 585명, 지난달 30일 1787명, 지난 1일 1793명 등이다.
앞서 김포시는 북한과 불과 1.4㎞ 떨어진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조강 전망대에 글로벌 카페 프랜차이즈인 스타벅스를 유치했다. CNN, BBC, AP뉴스, 블룸버그, 로이터통신, 일본NTV 등 30여개가 넘는 내외신이 김포 애기봉을 조명했다.
시는 애기봉을 글로벌 핫플레이스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스타벅스와 굿즈, 시그니처 음료 등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가는 한편 문화·예술·국제회의를 위한 복합문화시설을 신축하고 모노레일을 설치하는 등 거점 관광단지 개발을 점진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애기봉의 변화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커뮤니티 등을 통해 "김포 브랜드가치가 더 올라갈 것 같다" "버스노선도 생겼으니 애기봉 스벅 한 번 가봐야겠다" "김포에 핫플레이스가 생겨서 좋다"는 반응이다.
![[김포=뉴시스] 김포 애기봉 외신 보도. (사진=김포시 제공) 2024.12.02.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2/02/NISI20241202_0001718443_web.jpg?rnd=20241202153545)
[김포=뉴시스] 김포 애기봉 외신 보도. (사진=김포시 제공) 2024.12.02. [email protected]
애기봉 야간특별문화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시에서 글로벌 커피브랜드 입점을 추진한다고 했을 때 주변의 불가능하다는 평에 반신반의 했는데 정말 실현되다니 그저 신기하고 반갑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접경지가 1년 만에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했다. 이제 애기봉은 긴장감이 도는 어두운 접경지역이 아니라 젊고 따뜻한 안보관광지가 될 것"이라며 "분단국가라는 코리아디스카운트를 불식하는데도 애기봉이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시는 21일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및 특별 퍼포먼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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