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허당 권오춘 동국대 석좌교수, 19년째 장학금 전달… 누적 113억
학생 11명에게 100만원씩 장학금 지급
2005년부터 19년째 꾸준히 모교에 기부

장학증서 수여식 기념사진 (사진=동국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행사에는 권오춘 교수 대신 최응렬 교무부총장이 참석했으며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장학금 100만원씩 총 1100만원을 전달했다.
사범대학 7개 학과와 예술대학 미술학부 4개 전공에서 각 1명씩 총 11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번 초허당 사범대학 및 예술대학 장학은 3학년에 재학 중인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최응렬 교무부총장은 "후배사랑을 실천 중이신 권오춘 교수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장학생들이 오늘은 장학금을 받는 사람이지만 나중에는 권오춘 교수님처럼 장학금을 주는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권오춘 교수는 젊은 시절에 어느 가난한 예술가 부부의 생활고를 목격한 후 1980년 '초허당 창작지원기금'을 만들어 40년간 수많은 예술가를 후원해왔다.
모교인 동국대에는 2005년부터 19년간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기부금 누적액은 약 113억 원이다.
현재 동국대 교육대학원 종신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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