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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좋아한다" 3번 외친 트럼프…"돈 벌 것"[트럼프 2기 출범]

등록 2025.01.20 10:18:19수정 2025.01.20 13: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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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가 지분 50% 보유하는 합작 회사 언급

"틱톡 인기 많아…선택지 없어, 구제해야"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 시간) 워싱턴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취임 전야 연설을 하고 있다. 2025.01.20.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 시간) 워싱턴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취임 전야 연설을 하고 있다. 2025.01.20.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이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에 대한 애정을 거리낌 없이 과시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19일(현지 시간) 워싱턴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취임 전야 연설을 하던 중 "오늘부로 틱톡이 돌아왔다"라고 외쳤다.

이른바 '틱톡 금지법'으로 미국 내 서비스를 중단했던 틱톡은 이날 트럼프 당선인 취임을 하루 앞두고 서비스 재개에 나선 상황이다.

대선 이후 틱톡의 공로를 주장해 온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도 '젊은 층 승리' 등을 거론하며 "나는 틱톡을 좋아한다"라고 세 차례나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어 "솔직히 말해 우리에게는 선택지가 없다"라며 "우리는 (틱톡을) 구해야만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이곳 청중들 중 누가 틱톡을 하는가? 많다"라며 "(틱톡은) 매우 인기가 있다"라고도 말했다.

틱톡 구제를 위한 대통령 권한 행사도 언급했다. 특히 틱톡 지분 절반을 미국이 보유하는 방안 및 합작을 언급하기도 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아울러 미국 내 일자리 등을 언급하며 "당신이 틱톡을 좋아하든 말든 우리는 많은 돈을 벌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 앞서 트루스소셜에도 글을 올려 "20일에 틱톡금지법 시행 연기 행정명령을 내릴 것"이라며 미국이 지분 50%를 보유하는 합작 회사를 거론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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