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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승 한국여행엑스포조직위원장 "관광, 브랜딩이 답이다"

등록 2025.01.21 19: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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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그랜드호텔서 관광업계 대상 특강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김의승 한국여행엑스포조직위원장이 20일 안동그랜드호텔에서 '관광, 브랜딩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2025.01.21. kjh9326@newsis.com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김의승 한국여행엑스포조직위원장이 20일 안동그랜드호텔에서 '관광, 브랜딩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2025.01.21. [email protected]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김의승 한국여행엑스포조직위원장(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지방소멸 문제의 돌파구로 지역관광 및 브랜딩 중요성을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일 안동그랜드호텔에서 '관광, 브랜딩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진행한 특강을 통해 "한국은 2014년까지 일본보다 외래방문 수가 앞섰다. 하지만 일본은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1630만명에 그친 한국을 훌쩍 뛰어넘어 3687만명에 달했다"면서 "그 배경에는 지역관광 활성화라는 관광정책이 큰 몫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이번 특강에는 경북 북부권 11개 시·군 관광업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그는 "국내총생산(GDP)에서 관광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3% 내외에 머물러 OECD 꼴찌 수준인 한국의 경우 앞으로 지역관광에 중점적으로 투자해 지방소멸 문제의 돌파구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 관광지 인지도를 높이면서 독특한 정체성을 구축해 관광객으로부터 긍정적 이미지를 만드는 '관광 브랜딩'은 중요한 과제가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 과정에서 쉽게 기억할 만한 '로컬 브랜딩'과 이를 바탕으로 민간기업 제품 및 서비스의 개별 브랜딩 작업의 조화가 필요하다"면서 "로컬 브랜딩은 지자체가 판을 깔고 개별 기업이 그 위에서 각자 아이디어를 펼치는 협업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김 위원장은 2015년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사태에 반토막난 서울관광을 살리고, 이듬해 '한강변 삼계탕 파티'를 이끈 주역으로 알려져 있다.

5월 대만 타이베이 국제무역센터에서 열리는 '제1회 한국여행 엑스포' 행사를 앞두고 각종 강연과 홍보활동, 관광정책개발 등을 위한 광폭 행보를 펼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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