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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2540선 안착…AI·원자력·우주항공↑[마감시황]

등록 2025.01.22 16:24:08수정 2025.01.22 19: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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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15% 오른 2547선 마감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29.03포인트(1.15%) 오른 2547.06으로 장을 마친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원 내린 1437.6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5.01.22.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29.03포인트(1.15%) 오른 2547.06으로 장을 마친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원 내린 1437.6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5.01.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1%대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인공지능(AI), 원자력, 우주항공 관련주들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18.03)보다 29.03포인트(1.15%) 오른 2547.06에 장을 마쳤다. 이날 0.71% 강세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상승 폭을 확대해 2개월 만에 255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62억원과 4099억원을 순매수 했고, 개인 홀로 826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6.46%), 운수·창고(1.01%), 건설(3.05%) 등이 상승했고, 보험(-1.69%), 종이·목재(-0.93%), 통신(-0.87%)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1.50%), SK하이닉스(3.44%), LG에너지솔루션(1.55%), 삼성바이오로직스(1.30%), 현대차(0.97%), 기아(1.98%), 셀트리온(0.45%), 삼성전자우(0.45%), KB금융(0.56%)이 올랐다. 반면 NAVER(-0.24%)는 내렸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주를 비롯한 시총 상위 대형주 강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며 "인공지능(AI)과 원자력, 우주항공 등 트럼프 정책 수혜 기대 업종들의 강세 흐름이 지속되는 경향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은 4거래일 만에 양대 시장에서 순매수로 전환했고, 장 후반에는 순매수 규모가 점차 확대됐다"며 "최근 3거래일간 20원 넘게 하락한 달러원 환율도 위험선호 심리를 지지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26.07)보다 6.24포인트(0.86%) 상승한 732.31에 거래를 종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5억원과 664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94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알테오젠(5.23%), 에코프로비엠(3.57%), 에코프로(3.28%) 등이 상승했고, HLB(-0.87%), 레인보우로보틱스(-2.88%), 리가켐바이오(-1.25%) 등이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39.5원)보다 1.9원 내린 1437.6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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