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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민들, 어려움 속 '응원봉·저항' 아름다운 문화 만들어"

등록 2025.01.23 14:59:38수정 2025.01.23 19: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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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BTS, 기생충 등 세계로 뻗어가는 K-문화"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1.23.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1.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문화예술 정책의 공론화를 주도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당 문화예술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민주당 문화예술특위는 지난 2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문화예술특별위원회 위촉식 및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서면 축사를 통해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처럼 한강 작가와 BTS, 기생충과 오징어 게임 등 세계로 뻗어나가는 K-문화는 모두 우리의 삶과 밀접하다"며 "현재 K-문화가 마주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응원봉과 저항이라는 또 다른 아름다운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우리나라가 경제적, 사회적 발전을 이룩하는 데 있어 문화예술은 단순히 부수적인 요소가 아닌 핵심적인 원동력"이라며 "최근 해당 분야는 디지털미디어의 발전과 팬데믹 이후의 변화 속에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어 문화예술특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언급했다.

문화예술특위는 앞으로 문화예술 정책의 공론화를 주도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과정을 체계화할 계획이다.

특히 문화예술계와의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현장의 실질적인 필요를 충족시키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분기별 정례회의를 개최해 ▲문화예술인 권익 보호 ▲창작 활동 지원 확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문화예술 교육 강화 등 과제를 다루며, 문화예술 플랫폼과 콘텐츠 산업의 변화에 대응하는 정책 마련에도 힘쓸 예정이다.

특위원장을 맡은 강유정 의원은 "특위가 단순 자문 기구가 아닌, 문화예술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현장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실질적인 플랫폼이 되도록 하겠다"며 "여야를 넘어 문화예술계 전반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했다.

공동위원장인 이우종 민주당 경기도당 수석부위원장은 "지속 가능하고 창의적인 문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각계각층이 소임을 다하고 있는 시점"이라며 "부위원장님들과 함께 대한민국 문화의 순풍을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임 아리랑보존회 이사장, 박성일 음악감독, 이원재 문화연대 집행위원장, 안주철 한국작가회의 사무처장 등은 부위원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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