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치어 방류부터 신문보급까지…정읍시, 내수면 양식어가 지원 확대

등록 2025.02.08 11:22:0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정읍=뉴시스] 내수면 양식장.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내수면 양식장.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정읍시가 내수면 양식업 육성을 위해 올해 3억2000만원을 투입해 시설 현대화와 치어 80만 마리 방류 등 17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를 통한 시설 현대화, 수질 관리, 치어 방류 등 다양한 지원으로 어업인 소득 증대와 복지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지원 사업은 내수면 양식업의 안정적인 민물고기 생산 기반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양식장 운영에 필수적인 수차, 펌프, 수중모터 등의 기자재를 비롯해 질병 예방을 위한 소독제와 수질 정화제, 노후화된 양식장 시설 개보수, 스마트 관리시스템 구축, 청정지하수 개발비 등이 포함된다.

또 시는 수산자원 증식과 낚시레저 자원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토속어류 치어 80만 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다.

대상 어종은 메기, 동자개, 다슬기 등 경제성이 높은 어류로 지역 내수면 어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게 된다.

시는 이와 함께 수산물 원산지 지도·점검, 불법어업 단속 등을 강화해 수산물 유통 질서를 확립하고 깨끗한 유어환경 조성에도 힘쓴다.

어업인 복지 지원도 확대된다. 시는 어민공익수당 지급을 비롯해 어업용 면세유 지원, 수산신문 보급, 수산공익직불금 지급 등 어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수면 양식업을 하기 좋은 자연환경을 갖춘 정읍은 전북의 내수면 어업 중심지"라며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와 역량 강화를 위해 맞춤형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내수면 양식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