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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남자 스프린트 은메달…김준호 3번째 시상대(종합)[하얼빈AG]

등록 2025.02.10 15:49:34수정 2025.02.10 16: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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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10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경기에서 김준호가 질주하고 있다. 김준호는 3위로 동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2025.02.10. mangusta@newsis.com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10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경기에서 김준호가 질주하고 있다. 김준호는 3위로 동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2025.02.10. [email protected]

[하얼빈=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단거리 대표팀이 팀 스프린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준호(강원도청)·차민규(동두천시청)·조상혁(스포츠토토)이 호흡을 맞춘 한국 남자 대표팀은 10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스프린트에서 1분20초48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 팀 스프린트에 출전한 5개국 중 한국은 1분19초22를 작성한 중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남자 100m와 500m에서 각각 동메달 1개씩을 딴 김준호는 3번째 메달을 품에 안았다.

팀 스프린트는 단거리 종목의 단체전으로, 3명의 선수가 400m 트랙 3바퀴를 돈다. 한 바퀴를 돌 때마다 한 명씩 대열에서 빠지고, 마지막 주자가 결승선을 통과한 기록으로 최종 순위를 정한다.

올림픽 정식 종목은 아니며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처음 치러졌다.

앞서 김민선(의정부시청), 이나현(한국체대), 김민지(화성시청)가 호흡을 맞춘 여자 대표팀은 팀 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일군 바 있다.

김준호를 첫 주자로, 차민규와 조상혁을 각각 2, 3번 주자로 내세운 한국은 2조에서 중국과 함께 레이스를 펼쳤다.

중국은 앞서 남자 500m에서 금메달을 딴 가오팅위를 비롯해 롄쯔원으로 팀 스프린트 대표팀을 꾸렸다.

중국과 함께 레이스를 펼친 한국은 첫 200m에서 16초58을 기록, 15초85를 작성한 중국에 다소 밀렸다. 400m 지점까지 한국은 29초04, 28초23으로 격차가 더 커졌다.

중국의 실수가 나오면서 800m 지점에서는 한국이 53초53을 기록, 53초72가 된 중국에 앞섰다.

하지만 한국의 마지막 주자인 조상혁이 중국의 마지막 주자인 닝중옌의 역주에 밀렸다.

이어 3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메달 후보 일본이 1분20초72로 한국보다 늦은 기록을 내면서 한국의 은메달이 확정됐다. 일본은 동메달을 가져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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