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中 경기불안 후퇴에 상승 마감…H주 2.0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0일 중국 1월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 넘게 0.5% 오르면서 경기불안에 대한 우려가 완화, 매수 선행으로 상승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7일 대비 388.44 포인트, 1.84% 올라간 2만1521.98로 폐장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장보다 162.74 포인트, 2.09% 뛰어오른 7946.81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장에 비해 136.31 포인트, 2.65% 치솟은 5286.66으로 마쳤다. 4개월 만에 고가권에 진입했다.

중국기업 딥시크가 개발한 AI(인공지능) 모델을 도입하는 기업과 관련주에도 매수가 밀려들었다.

창안차와 경영통합을 추진하는 둥펑차가 25.70% 날았고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도 9.16%, 징둥건강 5.09%, 한썬제약 3.65%,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5.50%,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5.58%, 검색주 바이두 3.71%, 스마트폰주 샤오미 3.06% 급등했다.

동영상주 콰이서우는 2.92%, 징둥닷컴 2.80%, 반도체주 중신국제 2.47%,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2.35%, 통신주 중국이동 2.19%, 중국롄퉁 2.16%, 게임주 왕이 1.90%,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2.23%, 안면인식주 상탕 2.31%,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2.06%, 금광주 쯔진광업 2.67%, 전기차주 리샹 2.33%,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2.35%, 스야오 집단 1.76%, 중국생물 제약 1.68%, 훠궈주 하이디라오 2.82%, 생수주 눙푸 산취안 1.96%, 유제품주 멍뉴유업 1.84%, 초상은행 1.88%, 부동산주 화룬치지 1.92%, 중국해외발전 1.77%, 항룽지산 1.31% 올랐다.

반면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는 1.10%, 스포츠 용품주 리닝 1.23%,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1.86%, 화룬맥주 1.42%, 식품주 캉스푸 1.03%, 의류주 선저우 국제 0.59%,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0.49%,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1.45%, 화룬전력 0.92%, 석탄주 중국선화 0.64%, 중국해양석유 0.54% 떨어졌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2424억9300만 홍콩달러(약 45조2274억원), H주는 1056억11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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