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이어 앤트로픽도 일반·추론 AI 통합 모델 출시 예고
AI가 알아서 즉각 답변 또는 추론 후 답변 제공
오픈AI도 GPT-5부터 일반·추론 통합 모델로 출시
![[서울=뉴시스] 미 인공지능 회사 앤트로픽이 공개한 "인공지능(AI) 심리 지도"를 상징하는 그림. (사진=앤트로픽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5/22/NISI20240522_0001555952_web.jpg?rnd=20240522085353)
[서울=뉴시스] 미 인공지능 회사 앤트로픽이 공개한 "인공지능(AI) 심리 지도"를 상징하는 그림. (사진=앤트로픽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오픈AI에 이어 앤트로픽도 비추론(일반) 모델과 추론 모델을 합친 인공지능(AI) 모델을 공개한다.
13일(현지시각)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수주 안에 일반·추론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는 앞서 향후 출시할 AI 모델이 쿼리에 따라 사용자 선택 없이 알아서 즉각 답변 또는 심층 추론 후 답변을 전하는 하이브리드 형태일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아모데이 CEO는 지난 10일부터 양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AI 행동 정상회의' 비공개 세션에서 "일반 모델과 추론 모델이 서로 다르다는 생각에 당황했다. 우리는 대화할 때 두 개의 뇌를 사용하는 데 하나는 바로 반응하고 다른 하나는 더 오래 생각한 뒤 대답하지 않는다"며 "AI 모델도 자연스럽게 연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쿼리 입력에 따라 '클로드 3.5 소네트'나 'GPT-4o'와 같은 사전 훈련된 모델과 강화 학습으로 훈련된 'o1', 'R1'(딥시크 추론 모델)과 같이 사고 사슬(CoT)을 생성할 수 있는 모델 간 원활한 전환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고 사슬은 AI가 문제를 풀 때 단계별 중간 사고 과정을 거쳐 해결·추론해 내는 기법을 말한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가 4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카카오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2.04.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04/NISI20250204_0020681855_web.jpg?rnd=20250204123931)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가 4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카카오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2.04. [email protected]
오픈AI도 앞서 앤트로픽과 같은 이유로 차세대 GPT 시리즈에 일반 모델과 추론 모델을 통합한 형태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최근 엑스를 통해 "GPT-4.5를 마지막 비(非) CoT 모델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론 모델 'o' 시리즈를 없애고 GPT-5부터는 일반·추론 모델이 될 것이라는 뜻이다.
올트먼 CEO는 "우리 모델과 제품들이 얼마나 복잡해졌는지를 잘 알고 있다. 우리도 사용자들만큼이나 모델을 고르는 것을 싫어한다. AI가 여러분을 위해 그냥 (단순하게) 작동하기를 원한다"며 통합 이유를 전했다.
이어 "우리의 최우선 목표는 다양한 작업에 유용한 시스템을 만들어내 o시리즈 모델과 GPT시리즈 모델을 통합하는 것이다. o3는 더 이상 독립형 모델로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GPT-5를 수개월 안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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