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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하나 잘 만들면 돈방석"….개발부서 성공 보너스 인당 평균 2억 준 이 회사 어디

등록 2025.02.15 08:01:00수정 2025.02.15 08: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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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던파 모바일'·'퍼디' 등 신작 개발진에 총 1600억 성과급 지급 화제

게임 개발 성공 보상…기여도·근무연수 따라 차등지급

게임업계 최초 매출 4조원 돌파에 기여…"아낌없이 투자하겠다"

"게임 하나 잘 만들면 돈방석"….개발부서 성공 보너스 인당 평균 2억 준 이 회사 어디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넥슨이 중국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등 지난해 흥행에 성공한 신규 게임 4곳 개발 관련 조직 구성원에게 총 1600억원 상당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해 신규 개발 성과급 지급 대상자에게 약 1600억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성과급 지급 대상 조직은 ▲프라시아 전기 ▲데이브 더 다이버(민트로켓) ▲퍼스트 디센던트(넥슨게임즈)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네오플)이다.

이들 프로젝트 조직의 총 직원 수는 대략 700~800명 정도로 추산된다. 단순 계산으로 치면 1인당 수령액이 평균 2억원을 넘는다.

다만, 기여도와 직급, 근무연수 등에 따라 차별지급되는데다, 프로젝트 개발 기간 동안 개발자들의 프로젝트 이동 사례가 적지 않다보니 인당 평균액을 추산하기 어렵다는 게 내부 관계자의 귀띔이다.

이들 성과급 지급 대상 게임은 넥슨이 지난해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매출 4조원을 돌파하는 데 기여했다. 넥슨은 전날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4조91억원, 영업이익 1조1157억원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밝혔다.

넥슨 측은 이번 성과급 지급에 대해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개발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이번에도 신규 개발 성과급을 지급했다고 전했다.

넥슨은 전날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도 "매년 전사 조직 대상의 인센티브 'K.I.(KPI 인센티브)'와 더불어 지난 2014년부터 신규개발 성과급(GI) 제도를 운영하며 글로벌 게임시장 경쟁력 확보와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도 아낌없는 투자를 지속해오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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