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진입 위해 캠프서 구슬땀…눈길 끄는 LG 유망주 3인방
2022 드래프트 동기 최원영·이주헌·문정빈, 첫 1군 캠프 참가
최원영 "계속 1군에서 뛰고파"…이주헌 "1군서 함께하는 게 목표"

스프링캠프에서 훈련 중인 프로야구 LG 트윈스 이주헌, 최원영, 문정빈(왼쪽부터). 2025.02.17. (사진=LG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LG의 지명을 받은 외야수 최원영과 내야수 문정빈, 포수 이주헌은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진행 중인 팀 1군 스프링캠프에 처음 참가했다.
지난해 1군에 데뷔한 최원영은 5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0 1홈런 5타점 18득점 6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46을 기록했다. 주로 대주자, 대수비로 경기에 나서며 눈도장을 찍었다.
최원영은 "스프링캠프에서 수비에 중점을 두고 훈련하고 있다"며 "감독님께서 바라시는 부분도 지금까지 해왔던 훈련을 통해 매 순간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 생각해 열심히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상 없이 1군에서 계속 뛰고 싶고,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항상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드래프트 8라운드 전체 77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은 문정빈은 첫해 1군 무대를 밟지 못했다. 시즌이 끝난 후에는 현역으로 입대했다.
지난해 중순 전역한 문정빈은 퓨처스(2군)리그 28경기에서 타율 0.489 6홈런 23타점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문정빈은 "해외 캠프가 처음이라 적응이 힘들었지만 따뜻한 날씨에서 운동할 수 있다는 것이 좋다"며 "동기들과 2022 드래프트 신화를 쓰고 싶다"고 전했다.
올해 1군 진입을 노리는 문정빈은 "1, 2차 캠프 모두 잘 준비하고 연습경기, 시범경기 때도 잘해서 1차 목표인 개막 엔트리에 들어가고 싶다"며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2003년생 포수 이주헌은 지난해 3경기에 출전해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주전 포수 박동원의 뒤를 받치는 백업 자리를 꿰차기 위해 구슬땀을 쏟고 있다.
이주헌은 "첫 1군 캠프가 해외 훈련이어서 설레고 긴장도 많이 됐다. 캠프에 대한 적응은 끝났고, 더 좋은 상태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박동원 선배님과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함께 훈련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즌이 야구 인생에서 굉장히 중요한 시기여서 우선 몸이 아프지 않아야 한다. 최대한 많은 경기에 나가서 일 년 내내 1군에서 함께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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