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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 피해' 제주공항 주변 고교·대학 장학생 450명 모집

등록 2025.02.27 13:47:39수정 2025.02.27 15: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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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억7000만원 지원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국제공항과 주변지역 전경. (사진=뉴시스DB) ijy788@newsis.com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국제공항과 주변지역 전경.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3월4일부터 4월3일까지 한달간 공항소음대책지역 및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고교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장학지원 사업 예산은 제주도와 한국공항공사 주민사업비 등 5억7000만원이다. 전국 공항소음피해지역 지원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다.

장학금은 해당 지역에 2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고교생 220명에게 각 50만원, 대학생 230명에게 각 200만원을 지급한다.

2021년 한국공항공사 장학금 수혜자와 2022~2024년 동일 사업 수혜자, 현재 휴학 중인 학생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장학생 선발은 지역점수와 거주기간을 기준으로 하며,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10점의 가점이 주어진다. 6월에 최종 선발 결과를 통보한다.

자세한 모집요강은 제주도 공항확충지원단, 각 읍·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지난해 이 사업지원 대상 428명에 고교생 385명, 대학생 532명 등 총 917명이 신청해 2.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류일순 제주도 공항확충지원단장은 "이번 장학금 지원이 항공기 소음으로 불편을 겪는 학생들의 학업과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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