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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2월 서비스업 PMI 59.0·2.5P↑…"수요 견조·고용 대폭 증가"

등록 2025.03.06 11: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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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PMI 58.8·1.1P 상승…"제조업 부진 서비스업이 상쇄"

[뭄바이=AP/뉴시스] 인도 최대 경제도시 뭄바이에 있는 기차역이 출근시간을 맞아 이용객으로 붐비고 있다. 자료사진. 2025.03.06

[뭄바이=AP/뉴시스] 인도 최대 경제도시 뭄바이에 있는 기차역이 출근시간을 맞아 이용객으로 붐비고 있다. 자료사진. 2025.03.0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아시아 제3위 경제대국 인도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2025년 2월 HSBC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확정치)는 59.0을 기록했다고 PTI 통신과 마켓워치 등이 6일 보도했다.

매체는 S&P 글로벌이 전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2월 서비스업 PMI가 전월 56.5에서 2.5 포인트 크게 상승했다고 전했다. 1월 서비스업 PMI는 2년 만에 저수준이다.

서비스업 PMI 확정치는 속보치 61.1에서 2.1 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서비스업 PMI는 2021년 중반 이래 경기확대와 경기축소를 가름하는 50을 상회하고 있다.

견조한 수요와 낙관적인 사업 전망에 힘입어 고용이 대폭 증가했다. PMI는 50을 웃돌면 경기확대, 50을 하회할 경우 축소를 의미한다.

HSBC는 "신규수출 지수로 보면 세계 수요가 지난 6개월 사이에 가장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인도 서비스 부문 생산고의 신장률을 끌어올리는데 크게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서비스업 전체 수요는 2월에 회복해 1월 14개월 만에 저수준에서 증대했다. 해외에서 수주 증가율은 6개월래 고수준에 달했다.

향후 1년간 사업 전망에 대해 인도 서비스 기업은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이 직원을 증원함에 따라 고용이 크게 확대했다.

앞서 3일 나온 2월 HSBC 제조업 PMI는 56.3으로 전월 57.7에서 1.4 포인트 저하했다. 수요 감소를 반영해 2023년 12월 이래 저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서비스업 PMI와 제조업 PMI를 합친 2월 종합 PMI는 58.8로 전월 57.7에서 1.1 포인트 상승했다.

14개월 만에 저수준인 제조업 PMI를 대폭 상승한 서비스업이 보완 상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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