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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시장 "지진 피해 복구 넘어 새로운 도약 계기돼야"

등록 2025.03.10 17: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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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확대 간부회의…도시의 품격과 경쟁력 향상 방안 등 공유

흥해 특별 재생으로 재난 극복, 도시 재건 가능성 제시 '주목'

시민 참여로 성공적으로 뿌리 내린 그린웨이, 정원 도시 확장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이 10일 북구 흥해포은도서관에서 현장 확대 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도시 경쟁력 확보에 매진해 줄 것"을 강조했다. 사진은 현장 확대 간부회의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3.10.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이 10일 북구 흥해포은도서관에서 현장 확대 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도시 경쟁력 확보에 매진해 줄 것"을 강조했다. 사진은 현장 확대 간부회의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3.10.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업무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10일 포은흥해도서관 음악강당에서 이 시장 주재로 3월 현장 확대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흥해 특별재생사업으로 촉발 지진 재난을 극복하고, 일상을 다시 일으킨 도시 재건의 역사적 공간인 포은흥해도서관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다.

회의에는 흥해 특별재생사업 현황 보고에 이어 포은흥해도서관 운영 계획,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성과와 향후 비전 등 시민 삶과 직결된 도시의 품격과 경쟁력 향상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먼저 복합커뮤니티센터, 아이누리플라자, 북구보건소·트라우마센터 등 앵커 시설 건축으로 시민의 삶 터와 공동체를 회복하고, 문화·안전·경제가 공존하는 도시 재건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모범 사례를 공유했다.

또 정식 개관을 앞둔 대구·경북 최대 규모 공공 도서관이자 영남권 최초 음악 특성화 도서관, 시민에게 일상 회복과 치유를 전할 문화 거점 공간인 '포은흥해도서관'의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문제점을 보완하기로 했다.

특히 이 시장은 "특별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단순 지진 피해 복구를 넘어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그린웨이 비전 2030'에 대한 테마 보고로 도시·자연이 연결된 정원 속의 녹색 도시 추진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쾌적한 도시, 사람이 모이는 건강한 활력 도시, 기후변화에 강한 안심 도시 조성에 힘을 쏟기로 했다.

이 시장은 시민 참여와 공감을 바탕으로 녹색 도시 조성으로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나아가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 글로벌 선도 도시 입지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

철강과 이차전지 산업 위기 극복과 민생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역점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인공지능(AI)·마이스·수소·바이오 등 미래 신산업 육성에 사활을 걸고, 산불·폭우 등 재난과 관련해 선제적이고 빈틈없는 대응 체계를 구축해 시민 안전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미래를 내다보는 폭넓은 안목과 종합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도시의 역량을 높여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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