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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TSMC, 엔비디아 등에 '인텔 파운드리' 합작투자 제안"

등록 2025.03.12 17:33:34수정 2025.03.12 18: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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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브로드컴, 퀄컴 등도 제안받은 대상

[워싱턴=AP/뉴시스]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 대만 TSMC가 미국 반도체업체 인텔의 파운드리 분야에 대한 합작 투자를 엔비디아 등에 제안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웨이저자 TSMC 회장이 지난 3일 백악관에서 만나 악수하는 모습. 2025.03.12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AP/뉴시스]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 대만 TSMC가 미국 반도체업체 인텔의 파운드리 분야에 대한 합작 투자를 엔비디아 등에 제안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웨이저자 TSMC 회장이 지난 3일 백악관에서 만나 악수하는 모습. 2025.03.1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 대만 TSMC가 미국 반도체업체 인텔의 파운드리 분야에 대한 합작 투자를 엔비디아 등에 제안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대만 중앙통신은 외신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복수에 소식통에 따르면 TSMC는 인텔의 공장을 운영할 합작 회사를 설립하는 것과 관련해 이미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 퀄컴 등에 투자를 제안했다.

아울러 TSMC가 인텔의 파운드리 부문을 운영하되 지분율은 50%를 넘기지 않도록 한다는 비교적 구체적인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들은 "다만 관련 논의는 초기단계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런 보도와 관련, 인텔과 TSMC 등 관련 기업들은 모두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백악관도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TSMC가 미국 정부로부터 경영난을 겪는 인텔과 협업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는다는 주장은 예전에도 제기된 바 있다.

다만 지난 3일 TSMC가 미국에 1000억달러의 추가 투자 계획을 밝힌 가운데 협업 관련 주장이 제기돼 주목받고 있다. 

대만 내부에서는 이런 협력이 TSMC 핵심기술이 유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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