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통신문 번역, '1577-1366'"…다문화가족 위한 콜센터 강화
건강가정진흥원 다누리콜센터
3자 통화 동시통역도 지원한다
![[서울=뉴시스] 권신혁 기자 = 다누리콜센터의 번역 서비스 예시. (사진 =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제공) 2025.03.13. innovation@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3/NISI20250313_0001790271_web.jpg?rnd=20250313101118)
[서울=뉴시스] 권신혁 기자 = 다누리콜센터의 번역 서비스 예시. (사진 =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제공) 2025.03.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학교 알림장, 가정통신문을 번역해 제공하는 등 다문화가족을 지원하는 다누리콜센터(1577-1366)의 기능이 새학기를 맞아 강화된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13일 다누리콜센터의 다문화가족 자녀 성장지원 통번역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다누리콜센터는 13개 언어로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다문화가족 종합정보센터다.
외국인 주민, 다문화가족, 결혼이민자 등에게 생활정보, 통역, 긴급지원 및 상담을 제공한다.
특히 다문화가족과 교육기관 간 소통을 돕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에서 가정통신문, 개인 알림장, 교육안내문 등이 전송될 경우 전문 상담원이 직접 번역해 다문화가족에게 제공한다.
교육기관 담당자는 별도의 공문서 없이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해당 서비스를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다문화가족과 자녀의 원활한 소통을 지원한다.
한국어 소통이 어려운 경우 3자 통화 동시통역 등을 제공한다.
또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전문 상담원이 문화적 차이로 인한 자녀 교육의 어려움에 맞춰 상담을 진행한다.
자녀 양육에 필요한 정보를 다국어로 번역해 제공하기도 한다.
한편 최근 4년간 다누리콜센터에 접수된 자녀 관련 상담 건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만3124건으로, 2021년(4493건) 대비 2.9배 늘었다.
다문화 학생의 수도 2021년 16만58명에서 지난해 19만3814명으로 증가했다.
박구연 진흥원 이사장은 "다문화가족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상담원의 전문성을 강화해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등 지속적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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