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도 '블랙 먼데이'…독 DAX 장 초반 10%↓
트럼프 관세 쇼크에 폭락 개장
주요 지수 6% 안팎 하락 거래 중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2022년 자료 사진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건물에 걸린 유럽연합(EU) 깃발에 검은 리본이 묶여 있다. 유럽 증시는 7일(현지 시간) '트럼프 관세 쇼크'로 폭락 개장했다. 2025,04,07,](https://img1.newsis.com/2022/02/25/NISI20220225_0018525967_web.jpg?rnd=20240802183916)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2022년 자료 사진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건물에 걸린 유럽연합(EU) 깃발에 검은 리본이 묶여 있다. 유럽 증시는 7일(현지 시간) '트럼프 관세 쇼크'로 폭락 개장했다. 2025,04,07,
유럽 증시는 7일(현지 시간) 일제히 급락 출발했다.
CNBC에 따르면 범유럽 지수인 유로스톡스600 지수는 개장 직후 6% 하락헀으며, 모든 섹터와 주요 증시가 큰 폭의 손실을 입었다. 독일 DAX 지수는 장 초반 10% 가까이 폭락했다.
한국 시간 오후 4시40분 현재 유럽 주요 증시는 6% 안팎 하락 거래 중이다.
유로스톡스600 지수는 전장 대비 29.32포인트(5.91%) 밀린 467.01에 거래되고 있다.
독일 DAX40 지수는 소폭 회복해 6.7% 하락한 1만9259.20에 거래됐다.
영국 FTSE100는 5.24% 빠진 7632.90, 프랑스 CAC40 지수는 5.7% 내려간 6859.99에 거래 중이다.
지난주 유로스톡스600 지수는 8.4% 하락해 5년 만에 최악의 한 주를 보냈다. 지난 10년간 이보다 나쁜 성적을 냈던 것은 2020년 코로나19 펜데믹 초기 뿐이었다.
트럼프 관세 폭탄은 'R의 공포'를 불러일으키며 전 세계 주식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이날 아시아 증시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13% 이상 폭락했고, 상하이종합지수는 7% 넘게 빠졌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7.8% 하락 마감했고, 개장 전 선물 거래에선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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