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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웹툰 IP, 3년 연속 넷플 톱10…할리우드서 영향력 입증"

등록 2025.04.08 17: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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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엔터, 美 NAB서 웹코믹 IP 영향력 소개

"다양한 곳에서 온 창작자들, 독창·매력적인 스토리 나온 원동력"

[서울=뉴시스] 데이비드 매든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WWS)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총괄(왼쪽)과 데이비드 리 웹툰 엔터테인먼트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최고재무책임자(CFO, 가운데)가 7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NAB 2025'에 참가해 웹툰·웹소설 IP 영향력을 소개했다. (사진=네이버웹툰 제공)

[서울=뉴시스] 데이비드 매든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WWS)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총괄(왼쪽)과 데이비드 리 웹툰 엔터테인먼트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최고재무책임자(CFO, 가운데)가 7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NAB 2025'에 참가해 웹툰·웹소설 IP 영향력을 소개했다. (사진=네이버웹툰 제공)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네이버웹툰의 모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세계 최대 방송·미디어 산업 박람회에서 넷플릭스 등 OTT 플랫폼에서 거둔 웹툰·웹소설 기반 콘텐츠 성과를 소개하며 웹코믹 지식재산(IP) 영향력을 강조했다.

데이비드 리 웹툰 엔터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7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NAB 2025에 참가해 "지난 3년 동안 웹툰 엔터 콘텐츠는 분기마다 넷플릭스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며 웹코믹 IP가 북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리 COO는 이날 세션에서 장르를 넘나드는 웹코믹 팬덤 성장, 디아블로 코디와 마고 로비 같은 할리우드 인재들이 웹코믹에 주목하는 현상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넷플릭스 역대 톱 10 프로젝트 중 두 편은 웹툰 엔터 작품이다. 왓패드 원작의 '스루 마이 윈도'와 네이버웹툰 원작의 '지금 우리 학교는'이 그 예"라며 웹툰이 할리우드와 글로벌 스트리밍 업계에서 중요한 콘텐츠 원천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매든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WWS)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총괄도 "웹툰 엔터 스토리는 독창적이고 특별하다"며 "우리 창작자들은 할리우드에서 자란 인물들이 아니라 전 세계 각지에서 온 사람들이다. 이들의 다채로운 시각이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IP를 만들어내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WWS는 웹툰 엔터 자회사로 100개 이상의 웹툰·웹소설 지식재산(IP)의 글로벌 영상화를 추진하고 있다. 아카데미상 수상자 디아블로 코디가 제작을 맡은 '데스 오브 어 팝스타', 스카이바운드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진행 중인 '프리킹 로맨스(Freaking Romance)' 등이 있다.

한편 웹툰 엔터는 미국 시장에서 스토리텔링 플랫폼을 기반으로 스튜디오, 출판, 머천다이즈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며 창작자와 IP 중심의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해 오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이번 NAB 참가를 통해 웹툰 IP의 확장성과 시장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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