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구로 사옥 '지타워' 매각 추진…입주 4년만
지상 39층, 지하 7층 규모, 연면적 약 17만2500㎡
넷마블 "자산 포트폴리오 재구성 위해 다각도 검토"

넷마블 사옥 지타워(사진=넷마블) *재판매 및 DB 금지
18일 게임업계 등에 따르면 넷마블은 최근 지타워 매각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부동산 거래 자문사들에 발송했다.
지타워는 넷마블이 2021년 입주한 신사옥이다. 지상 39층, 지하 7층 규모로 연면적 약 17만2500㎡에 달하는 구로구의 랜드마크다.
지타워에는 넷마블 및 개발자회사를 비롯해 계열사 코웨이,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 등이 입주해 있다. 또 코웨이갤러리, 산업박물관 등과 같은 관람시설과 넷마블스토어, 컨벤션, 병원, 음식점, 카페 등이 함께 모여있는 문화복합시설이다.
넷마블은 3.3㎡당 1000만원 후반대의 매도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면적으로 환산하면 7000억~8000억원에 해당한다.
넷마블 관계자는 "자산 포트폴리오의 재구성을 위해 다각도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단,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이 건물은 매각하더라도 장기 임차해 당분간 계속 본사로 활용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