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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 진격 쿠르스크 지역 99.5% 탈환

등록 2025.04.21 04:59:15수정 2025.04.21 07: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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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AP/뉴시스] 러시아 국방부가 배포한 영상 사진에 13일(현지 시간) 러시아 군인들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탈환한 수자의 폐허 사이를 정찰하고 있다. 러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쿠르스크 지역 중심지인 수자를 완전히 탈환했다”라고 주장했다. 2025.03.14.

[수자=AP/뉴시스] 러시아 국방부가 배포한 영상 사진에 13일(현지 시간) 러시아 군인들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탈환한 수자의 폐허 사이를 정찰하고 있다. 러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쿠르스크 지역 중심지인 수자를 완전히 탈환했다”라고 주장했다. 2025.03.1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이 월경해 점령한 쿠르스크 지역의 99% 이상을 탈환했다고 타스 통신과 AFP 통신 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 참모총장은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만나 전황을 보고하면서 작년 8월 우크라이나군이 진격해 장악한 서부 쿠르스크의 99.5%를 되찾았다고 밝혔다.

게라시모프 참모총장은 우크라이나군의 점령지 가운데 1260㎢ 상당을 수복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게라시모프 참모총장은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마지막으로 실효 지배하는 마을인 주르날을 놓고 벌이는 격렬한 전투가 막바지 단계에 있다고 전해 함락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앞서 19일 러시아는 작년 우크라이나군이 전격 기습작전으로 장악한 쿠르스크 일대에서 최후로 남은 마을 2곳 하나를 탈환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탈환작전 동안 러시아 북부관구 부대가 올레슈냐 마을을 해방시켰다"고 전했다.

또한 게리시모프 참모총장은 볼로도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최근 병력을 증원 배치했다고 밝힌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 지역에 관해선 "쿠르스크 국경지역에서 패배한 적이 벨고로드주에서 돌파구를 마련하려고 했지만 우리가 침공을 저지 격퇴했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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