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박4일 '경청 투어' 시작…경기 포천·연천부터 순회
민주 "대도시 비해 규모 작은 위주로 순회 예정"
경기 북부·강원·경북·충북 등에서 경청투어 예정
근로자의 날에 '비전형 노동자' 간담회도 진행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5.04.30.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30/NISI20250430_0020792270_web.jpg?rnd=20250430160934)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5.04.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오정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0일 경기 북부를 시작으로 3박 4일간 지역 순회 일정인 '경청 투어'에 나선다. 근로자의 날인 오는 1일에는 '비(非)전형 노동자' 노동자 간담회를 개최한다.
황정아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는 국민의 삶 속으로 들어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경청 투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황 대변인은 "이번 ‘경청 투어’는 지난 대선에서 화제가 된 매일 타는 민생버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국민의 소중한 목소리를 듣고자 충실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오는 1일 경기 포천·연천, 2일 강원도 철원·화천·인제, 3일 속초·양양·강릉·동해·삼척·태백, 4일 경상북도 영주·예천, 충북 단양·영월·제천을 순회할 예정이다.
경청투어 대상지는 대도시에 비해 규모가 작아 역대 대통령 후보들이 자주 방문하지 못했던 지역 위주로 선정됐다는 것이 황 대변인 설명이다.
황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와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는 국민의 삶 속으로 들어가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민심을 받들어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노동절인 오는 1일 두 번째 민생시리즈로 ‘당신의 하루를 만드는, 보이지 않는 영웅들 비(非)전형 노동자 간담회'를 서울 종로구 한 포장마차에서 진행한다.
비전형 노동자는 특수고용, 플랫폼노동, 프리랜서 등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게 적용되는 근로기준법 등 적용을 받을 수 없는 노동자다. 이번 간담회에는 배달라이더, 택배 기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황 대변인은 "모두가 잠들고 쉬는 시간에도 일선에서 국민의 하루를 만드는 비전형 노동자들과 어린 시절 열악한 노동환경을 경험했던 후보가 만나 애환과 아픔을 나누고 공감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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