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EU 앱마켓 수수료 변화에 따른 실적 영향 미미"
"유럽 매출 비중은 전체의 13~15% 수준"
"향후 유럽 매출 비중이 커지면 영향 커질 것 기대"

도기욱 넷마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8일 진행된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넷마블은 해외 매출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지만, 유럽 매출 비중은 전체의 13~15% 수준이다. 현재로서는 영향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넷마블의 1분기 국가별 매출 비중은 북미 46%, 한국 18%, 유럽 14%, 동남아 10%, 일본 6%, 기타 6% 순으로 집계됐다.
최근 EU는 애플 앱스토어에 최초로 게임 입점 시 기본 수수료가 중소개발사의 경우 10%, 대형개발사의 경우 17%를 각각 넘을 수 없도록 제한했다. 한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게임사들이 구글과 애플에 인앱결제 수수료 30%를 지급하고 있다.
도 CFO는 "해외에서 앱마켓 수수료에 대한 여러 논란이 있고 수수료 체계가 일부 변동된 것으로 안다. EU에서 우선적으로 시행되지만, 당사에 미치는 영향도는 크지 않다. 다만 향후 유럽 매출 비중이 올라가게 된다면 영향은 좀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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