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 젠쯔하오, 페이커 이어 LoL '전설의 전당' 입성
"역대 최고의 바텀 라이너이자 LPL 상징"
내달 6일 중국 상하이서 헌액식 개최
![[서울=뉴시스]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롤·LoL) e스포츠 '전설의 전당' 두 번째 헌액자로 '우지(Uzi)' 젠쯔하오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20/NISI20250520_0001846874_web.jpg?rnd=20250520113947)
[서울=뉴시스]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롤·LoL) e스포츠 '전설의 전당' 두 번째 헌액자로 '우지(Uzi)' 젠쯔하오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우지(Uzi)' 젠쯔하오가 리그 오브 레전드(롤·LoL) e스포츠 '전설의 전당'에 헌액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전설의 전당' 두 번째 헌액자로 젠쯔하오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전설의 전당은 LoL e스포츠 역사상 전설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헌액하는 행사다. 지난해 첫 번째 헌액자로 '페이커' 이상혁이 선정된 바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젠쯔하오를 LoL e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바텀 라이너 가운데 한 명으로 소개했다. 2013년과 2014년 LoL 월드 챔피언십(월즈)에 로얄 클럽 소속으로 출전, 연속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전 세계 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젠쯔하오는 로열 네버 기브업(RNG) 소속으로 2016년부터 4년 연속 롤드컵에 진출했다.
2018년에는 자국 리그 스프링과 서머 시즌 우승과 함께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도 우승하면서 '골든 로드(1년 동안 지역에서 열린 대회와 국제 대회를 싹쓸이하는 팀에게 주어지는 칭호)'에 제일 가까웠던 인물로 꼽힌다. 당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중국 대표로 출전, 금메달을 따냈지만 월즈에서는 8강에서 탈락했다.
젠쯔하오의 헌액식은 다음 달 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상혁이 헌액됐던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메르세데스-벤츠가 젠쯔하오를 위한 맞춤형 아트워크를 공개하고 EQ 기술이 적용된 맞춤형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차량도 선물한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다음 달 12일부터 '전설의 전당' 인게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젠쯔하오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된 전용 스킨, 아이템도 판매할 예정이다.
크리스 그릴리 LoL e스포츠 글로벌 총괄은 "젠쯔하오의 유산은 단순한 타이틀과 성과를 넘어선다. 바텀 라이너의 역할에 대한 관념을 바꿔 놓았고 LoL e스포츠에도 영원한 흔적을 남겼다"며 "젠쯔하오의 열정과 투지는 수많은 이에게 영감을 줬고 글로벌 팬 투표 결과를 봤을 때도 그가 얼마나 강렬한 인상을 남겼는지 분명했기에 전설의 전당에 헌액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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