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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하루라도 빨리 내란특검 출범해야…내란세력 심판받을 것"

등록 2025.06.10 11:42:49수정 2025.06.10 13: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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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전 비서실장, '무덤 대통령실'로 무엇 감추려 했나"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 정보통신의 미래로! 민주당 정보통신특위 발대식' 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5.02.06.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 정보통신의 미래로! 민주당 정보통신특위 발대식' 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5.02.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0일 "하루라도 빨리 내란특검을 출범시켜 모든 의혹을 빠짐없이 수사하고 내란의 진상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내란수괴와 내란공범들의 파렴치함이 가관이다. 지금 수많은 증거와 증언을 통해 내란행위 진상이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는데도 내란세력들은 아직도 황당무계한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변인은 "어제(9일) 윤석열 내란수괴에 대한 6차 공판이 열렸다"며 "이 자리에서 이상현 전 1공수여단장은 '대통령이 도끼로 문 부숴서라도 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취지의 지시를 들었다고 또다시 증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4월 이후 입도 뻥긋 안 하던 윤석열 내란 수괴는 '군에서 상부는 대통령을 말한다고 하는데 명백히 거짓말'이라며 궤변을 늘어놨다"면서 "본인이 지시했다는 증거가 차고 넘치는데도 여전히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려 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란공범들도 마찬가지"라며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은 비화폰 통화기록 삭제 지시가 없었다고 여전히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의 구속영장에는 김 전 차장의 삭제 지시 과정이 구체적으로 담겼다"고 했다.

한 대변인은 "증거인멸을 우려해 삭제를 거부한 경호처 본부장에게 김 전 차장이 직접 삭제를 재촉했다는 사실까지 포함됐다"며 "아무리 거짓말로 잡아떼도, 기록은 남고 진실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더해서 정진석 전 비서실장은 사실상 내란을 은폐하고 새 정부의 업무를 방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지시를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며 "대통령실의 흔적을 없애기 위해 정부 부처 공무원들을 전원 복귀시키고 이메일 삭제, 문서 파기, 컴퓨터 초기화를 지시했다는 내용"이라고 부연했다.

한 대변인은 "무덤 같은 용산 대통령실은 대체 무엇을 감추기 위한 것이었는지 정진석 전 비서실장이 스스로 답해야 한다"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 국민을 저버린 내란세력 전원은 반드시 법의 엄중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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