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하루라도 빨리 내란특검 출범해야…내란세력 심판받을 것"
"정진석 전 비서실장, '무덤 대통령실'로 무엇 감추려 했나"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 정보통신의 미래로! 민주당 정보통신특위 발대식' 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5.02.06.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06/NISI20250206_0020685084_web.jpg?rnd=20250206161907)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 정보통신의 미래로! 민주당 정보통신특위 발대식' 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5.02.06. [email protected]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내란수괴와 내란공범들의 파렴치함이 가관이다. 지금 수많은 증거와 증언을 통해 내란행위 진상이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는데도 내란세력들은 아직도 황당무계한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변인은 "어제(9일) 윤석열 내란수괴에 대한 6차 공판이 열렸다"며 "이 자리에서 이상현 전 1공수여단장은 '대통령이 도끼로 문 부숴서라도 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취지의 지시를 들었다고 또다시 증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4월 이후 입도 뻥긋 안 하던 윤석열 내란 수괴는 '군에서 상부는 대통령을 말한다고 하는데 명백히 거짓말'이라며 궤변을 늘어놨다"면서 "본인이 지시했다는 증거가 차고 넘치는데도 여전히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려 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란공범들도 마찬가지"라며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은 비화폰 통화기록 삭제 지시가 없었다고 여전히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의 구속영장에는 김 전 차장의 삭제 지시 과정이 구체적으로 담겼다"고 했다.
한 대변인은 "증거인멸을 우려해 삭제를 거부한 경호처 본부장에게 김 전 차장이 직접 삭제를 재촉했다는 사실까지 포함됐다"며 "아무리 거짓말로 잡아떼도, 기록은 남고 진실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더해서 정진석 전 비서실장은 사실상 내란을 은폐하고 새 정부의 업무를 방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지시를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며 "대통령실의 흔적을 없애기 위해 정부 부처 공무원들을 전원 복귀시키고 이메일 삭제, 문서 파기, 컴퓨터 초기화를 지시했다는 내용"이라고 부연했다.
한 대변인은 "무덤 같은 용산 대통령실은 대체 무엇을 감추기 위한 것이었는지 정진석 전 비서실장이 스스로 답해야 한다"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 국민을 저버린 내란세력 전원은 반드시 법의 엄중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