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전문 공연장 수준'…당진문예의전당…개선공사 끝내
'시민에게 품격 있는 공연 환경을 제공하자' 방침 아래 추진
30억원 들여 노후화된 공연장 인프라 전면 정비
![[당진=뉴시스] 18일 무대시설 개선공사를 끝낸 당진예술의전당 공연장 모습. (사진=(재)당진문화재단 제공) 2025.06.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18/NISI20250618_0001870895_web.jpg?rnd=20250618230221)
[당진=뉴시스] 18일 무대시설 개선공사를 끝낸 당진예술의전당 공연장 모습. (사진=(재)당진문화재단 제공) 2025.06.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노후화된 공연장 인프라를 전면적으로 정비하고 품격 있는 공연 환경과 안전한 운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민에게 품격 있는 공연 환경을 제공하자'는 방침 아래 추진된 이번 공사는 문예의전당을 전문 공연장 수준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전략적 사업으로 추진됐다.
재단은 우선 대·소공연장의 노후 음향반사판을 곡면형 구조 제품으로 전면 교체하고 주재질의 두께를 보강해 음향 울림과 내구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또 무대 리프트 하중 분산 구조도 개선해 공연 시스템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소공연장에는 중·소규모 공연과 독주에 적합한 그랜드피아노를 구입해 기존 피아노의 조율 불균형과 음색 저하 문제를 풀고 연주 품질을 한층 끌어올렸다.
공연장 안전 확보를 위해 재단은 대공연장 무대 상부 줄과 센서(총 6점)도 전면 교체했다.
이를 통해 장비 노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작동 오류와 안전사고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고 대형 공연 진행 시에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이원철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무대공사는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 당진문예의전당이 명실상부한 전문 공연장으로 거듭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공연장 하드웨어는 물론 인력과 콘텐츠 역량까지 함께 고도화해 시민 여러분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이 같은 대대적인 보수와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문예의전당에서 7월25일부터 사흘간 초대형 뮤지컬 '명성황후'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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