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 살린다"…나주시, 지자체 첫 '온라인 공실박람회' 개최

임대 정보부터 각종 지원 정책까지 한눈에 제공

전남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내 상가 공실 모습.  [email protected]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시가 혁신도시 상가 공실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해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온라인 기반의 공실박람회를 개최한다.

나주시는 23일부터 12월7일까지 약 6개월간 혁신도시 상가를 중심으로 한 온라인 공실박람회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나주시 주관으로 온라인 중심의 상가 공실 정보 매칭 플랫폼을 운영하며 임대 정보부터 각종 지원 정책까지 한눈에 모든 정보를 제공한다.

박람회는 전용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접속이 가능하며 나주시 홈페이지에서도 연동 접속을 지원한다.

나주시는 오는 23일부터 12월7일까지 약 6개월간 혁신도시 상가를 중심으로 한 '온라인 공실박람회'를 진행한다. (이미지=나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박람회 시작을 알리는 '소문내기 이벤트'도 개막일인 23일부터 진행한다.

나주시는 이번 박람회뿐 아니라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지구단위계획 변경 절차도 추진 중이다.

이번 변경안은 상업용지 허용용도 확대, 점포 주택용지 주택 전용 건축물 가구수·층수 완화 등을 골자로 담고 있다.

현재 7월1일까지 시민과 이해 관계인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을 진행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상가 공실 문제는 지역 상권과 도시 활력 저하로 이어지는 중요한 현안"이라며 "이번 온라인 박람회는 임대인에게는 효과적인 홍보의 기회를, 임차인에게는 검증된 정보를 제공하는 실질적 공공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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