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서 2.8㏊ 규모 아열대 작목 재배…'애플망고' 첫 수확
![[산청=뉴시스] 경남 산청군 애플망고 재배농가 성과평가회. (사진=산청군 제공) 2025.06.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19/NISI20250619_0001871808_web.jpg?rnd=20250619163831)
[산청=뉴시스] 경남 산청군 애플망고 재배농가 성과평가회. (사진=산청군 제공) 2025.06.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산청=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산청군은 19일 신안면 애플망고 농가에서 '기후변화대응 신소득 작목 육성지원사업 성과평가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이승화 산청군수, 김수한 산청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군의원, 사업 참여 농가, 주민 등이 참석해 애플망고 첫 수확을 축하했다. 농가에서 생산한 애플망고와 수입산 망고를 비교 시식하고 재배 방법 등을 공유했다.
앞서 산청군은 지구온난화로 한반도가 아열대 기후에 접어들면서 지역농업 변화를 위해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지난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총 27억원을 투입해 기후변화대응 신소득 작목 육성지원과 신소득 아열대 시범농장 육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까지 8개 농가 2.8㏊ 규모의 아열대 작목 생산 기반을 조성하고 애플망고, 만감류 등 아열대 원예작물 재배를 위한 시설하우스 설치와 묘목 구입비, 주요 생육기별 양액 및 환경관리 기술 현장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산청에는 애플망고 1.9㏊를 비롯해 바나나 1.3㏊, 레몬 0.2㏊, 시설블루베리 0.9㏊ 등 아열대 작목 재배지가 조성돼 있다. 이번에 수확에 들어간 애플망고 농가는 지난 2023년에 시설하우스를 설치해 토경과 화분 형태로 재배하고 있다.
이 군수는 "아열대 작목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농가교육과 현장 컨설팅 등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속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지역에 적합하고 농가소득에 기여할 수 있는 품목 도입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