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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강형석 농식품부 차관…농업 현장 이해 갖춘 '기획통'(종합)

등록 2025.06.20 11:43:44수정 2025.06.20 13: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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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38회…감사관·농업혁신정책실장 등 거쳐

내부선 "요직 거친 고위간부, 기획분야 특화"

[세종=뉴시스]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신임 차관. (사진=농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신임 차관. (사진=농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강형석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농업 현장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전문성을 갖춘 인사로, 요직을 두루 거친 '기획통'으로 통한다.

1972년생인 강형석 차관은 경남 거창군 출신으로 명신고를 졸업했다. 이후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 영국 버밍험대 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농식품부에서 감사관, 농업생명정책관, 농촌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농업혁신정책실장을 지냈다.

특히 녹색미래전략과장, 기획통계담당관 등 과장 시절부터 혁신·기획 분야 경력을 꾸준히 쌓아왔다. 이 때문에 농식품부 내부에서는 혁신 및 기획통으로 통한다.

새 정부 출범 전후 다양한 농업정책 전환 및 현장 요구 등에 차기 차관 임명 시점을 두고 내부에서 우려가 많았지만 농식품부 업무 전반을 이해하는 강 차관 임명에 대한 좋은 평가가 나온다.

부처 관계자는 "1급 중에 가장 선임인만큼 (차관 승진이) 자연스러운 모습"이라며 "고위 간부 때는 요직에 주로 계셨던 만큼 기획 분야, 전체를 조율하는 것에 굉장히 특화돼 있는 분이시라 차관에 적합하다고 보여진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측은 강 차관과 관련해 "스마트 데이터 농업 확산과 K-푸드 수출 확대 등 미래 농산업 전환에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람이 돌아오는 지속가능한 농산어촌' 구축이라는 대통령의 공약을 실천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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