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수산연구원, 바다 생태 체험교육 확대한다

[제주=뉴시스] 제주해양수산연구원 전경.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도해양수산연구원은 미래세대에게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2025년 해양생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양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변화와 대응 노력, 제주 바다의 생물 다양성과 생태적 가치, 해양쓰레기 저감 실천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4개 초등학교 137명의 학생이 생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올해는 8개 학교 400여명으로 규모가 확대된다.

프로그램에서는 제주 연안에 서식하는 해양생물을 직접 관찰하며 기후변화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해양 생태계 복원 활동을 비롯해 바다가 탄소 저감에 미치는 역할도 배울 수 있다.

해양쓰레기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창작체험을 통해 해양쓰레기 해결 방안을 탐구해 보는 시간도 있다.

현재민 해양수산연구원장은 "제주 바다의 가치와 해양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체득할 수 있도록 하고 해양환경 보전의식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