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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 국제오페라교육 심포지엄…7개국 전문가들 참여

등록 2025.06.23 10: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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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7일~9일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서초서

강연·마스터클래스·라운드테이블 등 프로그램

[서울=뉴시스] '2025 국제오페라교육 심포지엄' 포스터. (사진=국립오페라단 제공) 2025.06.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5 국제오페라교육 심포지엄' 포스터. (사진=국립오페라단 제공) 2025.06.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국립오페라단이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서초에서 '2025 국제오페라교육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 주제는 '노래하기. 교육학과 교수법'으로 전 세계 7개국에서 총 24인의 오페라 전문가가 나서 성악 교육 이론부터 현장까지 조망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유럽음악극장아카데미(EMA)가 함께 주최한다. EMA는 1992년 체코 프라하에서 설립돼 학자와 예술가 간의 교류를 촉진하고 음악의 예술·학문 발전을 도모하는 국제 연구 단체다.

아비엘 칸 EMA 회장을 비롯해 지휘자 티투스 엥겔, 아놀드 야콥스하겐 퀼른음악무용대 교수 등 EMA에 속한 인사가 현장을 찾는다.

이번 심포지엄은 총 17개 세션, 6개 강연, 5번 라운드테이블, 5번 성악 및 오페라 연출 마스터클래스로 구성됐다.

1일 차에는 최상호 국립오페라단장이 '한국 성악 교육의 현상'을 주제로 강연한다. '교육적 개념'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해 한국, 독일, 미국, 오스트리아 등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며 신진 음악가를 양성하는 현직 음악가들이 각국 음악 교육기관의 교수법과 철학을 공유한다.

이튿날에는 세바스티안 슈타우스 뮌헨 루드비히-막시밀리안대 연극학과 강사 및 연구자가 '성악코치 및 오페라 반주_기관 내 역할과 변화'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또 '지휘자를 위한 성악적 테크닉의 기초 교육'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지휘자에게 필요한 성악적 이해를 토론한다.

마지막 날에는 남미애 미국 이스턴 미시간 대학교 성악·성악교육 교수 '성악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국립오페라단 청년교육단원에게 레슨을 진행한다. 또 '남성 성악가 부족 문제-해결 전략', '오페라스튜디오' 등을 주제로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해 젊은 성악가 육성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최상호 국립오페라단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단순한 학술행사가 아닌, 교육과 예술 현장을 연결하고, 실제 교육 환경에 적용 가능한 노하우를 나누는 열린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계기로 국제적인 교육 담론 속에서 한국 성악 교육의 강점과 가능성을 더욱 확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 및 참가신청은 국립오페라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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