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체류 국민·재외동포 45명 이집트로 대피…민관 합동 지원
재외국민 44명과 미국 국적 재외동포 1명 육로로 탈출
![[서울=뉴시스] 외교부는 이스라엘 체류 우리 국민과 동포 45명이 육로를 통해 이집트로 대피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5.06.23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23/NISI20250623_0001874736_web.jpg?rnd=20250623204629)
[서울=뉴시스] 외교부는 이스라엘 체류 우리 국민과 동포 45명이 육로를 통해 이집트로 대피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5.06.2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외교부는 이스라엘 체류 우리 국민과 동포 45명이 육로를 통해 이집트로 대피했다고 23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에서 제공한 버스를 이용해 이스라엘을 탈출한 이들은 재외국민 44명과 미국 국적 재외동포 1명으로 현지 시간 23일 오후에 이집트에 무사히 도착했다.
재이스라엘한인회, 주이스라엘대사관, 주이집트대사관 및 재이집트한인회 간 긴밀한 공조 하에 이뤄진 이번 대피는 지난 16일 이스라엘 체류 우리 국민 23명의 요르단 육로 대피에 이어 재외국민의 안전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한인회와 재외공관들이 긴밀하게 협력한 사례로 평가된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번 대피 과정에서 재이스라엘한인회는 이집트로 대피하기를 희망하는 이스라엘 체류 우리 국민의 수요를 파악해 주이스라엘대사관에 전달했고, 주이스라엘대사관은 정부 제공 버스에 우리 국민들을 탑승시켜 이스라엘-이집트 국경까지 동행 및 이스라엘 출국 수속을 지원했다.
이후 주이집트대사관은 이들의 이집트 입국수속을 지원하고 임차버스를 이용해 현재 수도 카이로로 이동시키고 있다.
재이집트한인회는 이들이 카이로 교민들의 자택에서 홈스테이를 할 수 있도록 주선했고, 주이집트대사관은 귀국 항공편 안내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아직 이스라엘 및 이란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들이 이 두 나라의 전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가 17일부로 3단계(출국권고)로 격상된 점을 고려해,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대사관의 안내에 따라 신속히 출국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또한 해당 지역을 여행하고자 하는 우리 국민들은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뉴시스] 외교부는 이스라엘 체류 우리 국민과 동포 45명이 육로를 통해 이집트로 대피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5.06.23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23/NISI20250623_0001874737_web.jpg?rnd=20250623204706)
[서울=뉴시스] 외교부는 이스라엘 체류 우리 국민과 동포 45명이 육로를 통해 이집트로 대피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5.06.23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