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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NHN,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수혜"

등록 2025.06.25 09: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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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로고. (사진=NH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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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NH투자증권은 25일 NHN에 대해 "최근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가능성에 따라 디지털 금융시장 선진화가 기대된다"며 "이에 따라 NHN KCP와 페이코가 부각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2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높였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1위 PG(결제대행) 업체인 NHN KCP는 원화 스테이블 코인의 사업으로 확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결제 시스템 하에서는 신용카드 결제 과정에서 받는 수수료 수입만이 유일한 매출이고 결제 시스템 내 주도권을 쉽게 가져오기 힘들다"며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와 송금이 가능해지면 PG 사업을 통해 구축한 결제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스테이블코인을 적용한 핀테크 사업을 손쉽게 진행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지난해 티몬·위메프 사태 이후 축소되고 있는 페이코 사업도 다시 부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3위 간편 결제 사업자인 페이코는 지난해 티몬·위메프의 대규모 지급불능 사태 이후 사업을 재정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다만 이번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도입되면 간편 결제 사업자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될 것"이라며 "NHN KCP와 시너지도 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면서 "NHN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2조6000억원, 영업이익 1229억원으로 지난해 티몬·위메프 사태로 인한 미수채권 대손상각비 1407억원 영향이 사라지며 영업이익은 정상화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 "장기간 흥행에 실패하고 있는 게임 사업마저 부활한다면 의미있는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중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게임은 어비스디아(서브컬쳐), 프로젝트 STAR(퍼즐), 프로젝트MM(퍼즐), EMMA(캐주얼)이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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