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실업팀·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7월2일 개막…김희진·황연주 출격
실업 8개팀·프로 14개팀 출전

2024년 한국실업배구 단양 대회 남자부 결승전. (사진=한국실업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실업배구연맹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7월2일부터 10일까지 충북 단양에서 펼쳐진다.
실업연맹 소속 남자부 4개팀, 여자부 4개팀과 프로배구 남자부 7개팀, 여자부 7개팀 등 총 22개팀이 참가한다.
남자부 A조에는 대한항공, 삼성화재, OK저축은행, 국군체육부대(상무), 부산시체육회가 속했고, B조에는 현대캐피탈, 한국전력, 우리카드, KB손해보험, 영천시체육회, 화성특례시청이 편성됐다.
여자부 A조에서는 한국도로공사, IBK기업은행, 패퍼저축은행, 대구시청, 포항시체육회가 경쟁하고, B조에는 수원특례시청, 양산시청, 정관장, GS칼텍스, 현대건설, 흥국생명이 포함됐다.
이번 대회는 조별리그를 진행한 뒤 각 조 1, 2위가 준결승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V-리그 이적생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신고식을 치를 예정이다.
지난달 정든 IBK기업은행을 떠나 현대건설에 새 둥지를 튼 미들블로커 김희진이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희진은 데뷔 15년 만에 처음으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현대건설에서 15시즌을 뛴 후 지난달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한 아포짓 스파이커 황연주도 이번 대회에 출격한다.
지난 4월 페퍼저축은행과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은 아웃사이드 히터 고예림 역시 팀 동료들과 손발을 맞춘다.
과거 V-리그에서 뛰었던 일부 선수들은 실업팀 유니폼을 입고 이번 대회에 나설 계획이다.
여자 실업팀인 수원특례시청에 세터 하효림(전 한국도로공사), 아웃사이드 히터 고민지(전 현대건설), 미들블로커 이예담(전 정관장)이 이번 대회를 앞두고 합류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채선아(전 페퍼저축은행)는 포항시체육회의 일원이 됐다.
아웃사이드 히터 박민지(흥국생명), 세터 박은서(IBK기업은행), 미들블로커 이호빈(정관장)은 지난 4월까지 뛰었던 친정팀 수원특례시청과 마주한다.
대회 개막일인 7월2일에는 여자부 한국도로공사-포항시체육회, 수원특례시청-흥국생명, GS칼텍스-현대건설, 양산시청-정관장 경기가 펼쳐진다.
같은 날 남자부 대한항공-부산시체육회, 영천시체육회-한국전력, 우리카드-현대캐피탈, KB손해보험-화성특례시청 경기도 열린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박태훈 실업배구연맹 회장은 "실업팀과 프로팀의 화합, 서로의 응원과 격려를 배우는 것처럼 이번 대회를 통해 양측이 잘 소통하는 행복한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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