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350억 지원
산불 특별재난지역 대상 응모자격 신설·수혜 대상 확대
![[대전=뉴시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2026년도 복권기금 녹색자금 지원사업 안내물.(사진=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02/NISI20250702_0001882773_web.jpg?rnd=20250702152753)
[대전=뉴시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2026년도 복권기금 녹색자금 지원사업 안내물.(사진=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배분된 복권 수익금으로 조성되는 녹색자금은 산림환경을 보호하고 산림기능을 증진키 위해 산림청장이 운용·관리하고 있다.
녹색자금 지원사업은 복권기금인 녹색자금을 활용해 사회·경제적 약자의 숲에 대한 접근성과 산림체험활동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한다.
2026년 지원사업 규모는 총 350억 원으로 ▲실내외 숲 환경 조성과 보행 약자의 숲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위한 취약지역 녹색 인프라 확충사업(224억원) ▲산림교육·체험을 지원하는 취약계층 숲체험·교육 지원사업(126억원)으로 나눠 추진된다.
이번 공모에서 산림복지진흥원은 올 봄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자체 내 기관와 주민들이 숲을 통해 회복 및 신속히 재건될 수 있도록 산불 특별재난지역 지자체를 응모대상으로 추가했다.
이에 따라 취약지역 녹색인프라 확충사업에서는 2025년을 포함한 최근 5년 이내 산불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곳의 경로당과 마을회관이 신청 자격에 새롭게 포함됐고 취약계층 숲체험·교육 지원사업에서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새로운 취약계층으로 설정해 수혜 대상에 포함시켰다.
특히 해당 지역의 민생안정 및 경제회복을 촉진키 위해 지역 내 숙박 또는 프로그램과 연계한 사업운영 시 가점을 제공키로 했다.
사업 신청기간은 16일부터 8월 1일까지며 녹색자금통합관리시스템(gfund.fowi.or.kr)을 통해 제안서와 관련 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산림복지진흥원은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숲체험·교육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적 배려 계층 367만 명에 산림복지 혜택을 제공했고 녹색인프라 확충사업을 통해서는 전국 655개소에 실외 나눔숲과 실내 목재인테리어 환경을 조성했다. 전국 144곳(152.5㎞)에 장애인·보행약자를 위한 무장애 나눔길도 설치했다.
남태헌 산림복지진흥원장은 "사회적 배려계층이 숲을 통해 더 많은 산림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산불과 같은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 주민들이 녹색공간에서 심리적 안정과 회복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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