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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폭염 고위험사업장 방문…"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등록 2025.07.03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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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엘푸드·DL이앤씨 방문해 점검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서울 성북구 장위4구역 주택정비사업 건설현장에서 근로자가 음료를 들고 이동하고 있다.(공동취재) 2024.08.08.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서울 성북구 장위4구역 주택정비사업 건설현장에서 근로자가 음료를 들고 이동하고 있다.(공동취재) 2024.08.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이 폭염에 취약한 식료품제조업과 건설업 현장을 방문해 안전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했다.

3일 공단에 따르면 김현중 이사장은 이날 인천 남동구 소재 비엘푸드(식료품제조업)와 연수구 DL이앤씨(건설업)를 방문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이 현장에서 이행될 수 있도록 사업주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물, 바람 및 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 등이다. 김 이사장은 특히 체감온도 33도 이상일 경우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을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냉방, 환기 설비 설치 상태 ▲작업자에 대한 휴식시간 제공 실태 ▲물, 얼음, 보냉물품 비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한편 공단은 올해 건설업, 조선업, 물류업 등 폭염 고위험사업장에 이동식 에어컨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예산 200억원을 투입했다.

지난 5월 30일부턴 폭염 특별대책반을 구성해 운영 중인데, 향후 매월 2회 이상 고위험사업장을 방문해 기본수칙 이행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김 이사장은 "우리나라 여름은 더위에 습도까지 높아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크다"며 "무더운 여름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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