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난 강물에 고립된 아이들…드론 띄워 목숨 살렸다(영상)
![[서울=뉴시스] 드론으로 불어난 강에 갇힌 아이들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단트리) 07.03.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04/NISI20250704_0001884514_web.gif?rnd=20250704103402)
[서울=뉴시스] 드론으로 불어난 강에 갇힌 아이들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단트리) 07.0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베트남 중부 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강 한가운데 고립된 아이들을 드론으로 구조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단트리에 따르면, 사건은 쟈라이성의 한 마을에서 발생했다.
이날 소를 몰던 3명의 소년이 폭우로 갑작스럽게 불어난 강물에 의해 강 한가운데에 고립됐다.
이를 목격한 주민 응이아는 자신이 평소 비료와 살충제를 살포하는 데 사용하던 산업용 드론을 활용해 구조에 나섰다.
이 드론은 50kg 이상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장비로, 그는 드론에 밧줄을 매달고 조종해 소년 2명을 순차적으로 강가로 끌어냈다. 나머지 한 명은 가족이 나서 배로 구조했다.
응이아는 "아이들을 모두 구조한 뒤 10분쯤 지나자, 고립됐던 곳까지 완전히 물에 잠겼다"고 말했다. 자칫하면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한 상황이었다.
현지에서는 드론의 실용성과 응이아의 기지를 높이 평가하며, "재난 대응 방식의 전환점이 될 사례"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