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육원, 성남 옛 청솔중 부지로 이전' 7일 주민설명회

경기교육청, 공간 배치와 핵심 프로그램 안내… 의견 수렴

[성남=뉴시스] 박종대 기자 = 올해 3월부터 폐교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청솔중학교 출입문에 16일 오후 '폐쇄 안내문'이 붙어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평택에 위치한 직속기관인 국제교육원을 2026년 1월부터 청솔중 부지로 이전할 계획이다. 2024.06.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국제교육원을 평택에서 성남시 분당구에 소재한 옛 청솔중학교 부지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 오는 7일 지역주민 설명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7일 오후 6시30분 옛 청솔중 별관 시청각실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어 새로운 교육원의 공간 배치와 핵심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새롭게 문을 여는 교육원에는 외국어 전문 경기공유학교인 '청솔랭귀지스쿨'과 원어민 중심의 외국어 교육과정, 외국어 전문 도서관, 세계 문화 체험관, 주민 평생학습 공간, 공유 오피스 등 혁신적인 교육시설이 들어선다.

도교육청은 국제교육원 이전으로 연간 5만여명에 달하는 교육 참여자들이 몰리면 인근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경기도 남·북부 간 교육 접근성 불평등이 완화되고 학생·교원들의 국제교육 참여 폭도 넓어질 전망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기대와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함께 성장하는 열린 교육공간을 만들어가겠다"며 "국제교육원이 성남의 새로운 상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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