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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월1만원 임대료 '빈집이음' 사업 관심도↑

등록 2025.07.08 09: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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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방치 빈집 리모델링 귀농·귀촌인에게 제공

[청양=뉴시스] 조명휘 기자 = ↑
[청양=뉴시스] 청양군청사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청양=뉴시스] 청양군청사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청양군이 청년과 귀농·귀촌인에게 월 1만원의 임대료로 주택을 제공하는 '빈집이음'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8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2022년부터 추진 중인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리모델링해 청년 및 귀농·귀촌인을 위한 주거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군은 사업 첫해인 2023년, 빈집 3곳을 선정해 1동당 최대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리모델링을 진행했고, 이듬해 3가구 모두가 입주를 완료했다. 지난해엔 빈집 5곳을 선정해 현재 리모델링을 마쳤으며 올해 안에 입주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 군은 리모델링 사업 대상지로 빈집 10곳의 신청을 받아 향후 5년간 무상 임대 동의 여부 등 필수조건 충족 여부를 심사중이다. 이달 중 5곳을 선정해 올해 안에 리모델링을 완료할 계획이다.

입주 신청 대상자는 18~45세 이하 청년과 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인 신혼부부, 3개월 이내 혼인신고 예정인 예비 신혼부부, 도시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 후 청양군으로 전입한 지 5년 이내이거나 전입 예정인 귀농·귀촌인 등이다.

입주자는 최대 3년까지 월 1만 원의 임차료로 주택을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정착 준비에 전념할 수 있다.

김돈곤 군수는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활용함으로써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농촌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면서 "빈집이음 사업을 통해 청년과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인구 유입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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