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KETI,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수명 저하 메커니즘 규명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차세대전지연구센터 조우석 수석 연구팀과 공동연구 수행
대면적 전고체전지 양극 설계 기술 개발

(왼쪽부터) 고려대 기계공학부 유동주 교수(교신저자), KETI 차세대전지연구센터 조우석 수석연구원(공동 교신저자), KETI 차세대전지연구센터 최승호 선임연구원(공동 교신저자). (사진=고려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고체 배터리의 성능은 양극 활물질과 고체 전해질의 물리적인 접촉에 큰 영향을 받는다. 고체 전해질과 양극 활물질 간의 물리적으로 불완전한 접촉은 전지의 수명을 급격하게 저하시키는 원인으로 간주됐다.
그러나 성능 열화에 대한 명확한 메커니즘이 밝혀지지 못해 장수명 대면적 전극 기술 개발이 지연돼 왔다.

양극 활물질과 고체 전해질의 접촉 정도 및 균일성에 따른 수명 열화 메커니즘. (사진=고려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한 크기가 작고 균일한 소립자 고체 전해질을 활용함으로써 계면 접촉의 균일성을 향상시켜 전지의 성능을 크게 높이고, 제안된 전극 설계 기술을 통해 저가압 구동이 가능함을 증명했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전기차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 등의 대면적 배터리에서 요구되는 저가압 구동을 가능하게 하는 전극 설계 및 분석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양극이 적용된 전고체 배터리는 5C (12분 완충) 전류밀도에서 95% 이상 충전이 가능했으며 500 사이클 후 초기 성능의 87.1 %가 유지됐다.
유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고체 전지의 성능을 소재에서부터 전극, 셀 단위의 멀티스케일 기계적인 거동으로 새롭게 접근한 연구 결과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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