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충남 지역 폭우 '긴급회의' 개최…'예당저수지' 방류도
충남 지역 중심으로 419㎜ 폭우
홍수 특보 26건 발령…경보 9건
![[대전=뉴시스] 17일 오전 6시54분께 홍수경보가 발효 중인 충남 예산군 고덕면 구만리 구만교 모습. (사진=금강홍수통제소 실시간CCTV 영상 갈무리). 2025.07.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7/NISI20250717_0001894854_web.jpg?rnd=20250717065706)
[대전=뉴시스] 17일 오전 6시54분께 홍수경보가 발효 중인 충남 예산군 고덕면 구만리 구만교 모습. (사진=금강홍수통제소 실시간CCTV 영상 갈무리). 2025.07.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폭우가 내리며 홍수 피해 가능성이 커지자, 환경부가 홍수 대응을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환경부는 17일 오전 금한승 차관 주재로 홍수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긴급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전날 오후부터 서산·당진·태안 등 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419㎜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내린 것에 대응해 홍수 특보를 26건 발령했다. 17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홍수 경보 9건(한강 1건·금강 8건) ▲홍수 주의보 17건(한강 1건·금강 16건) 등이 발령됐다.
또한 홍수 정보를 각종 통신체계(SMS, FAX, VMS) 및 재난안전통신망을 통해 각 지자체 담당자와 부단체장에게 홍보해 필요시 주민 대피가 이루어지도록 조치했다.
지속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며 농업용 저수지인 '예당저수지'가 이날 오전 7시에 만수위에 도달했다. 이에 환경부는 주민 대피 후 제한된 범위에서 다목적댐 방류도 진행되고 있다.
환경부는 이날 오전 4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위기경보수준을 '경계' 단계로 발령하고, 각 소속·산하기관과 함께 비상 근무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금 차관은 "예당저수지의 방류로 인한 하류의 피해가 없도록 주민 대피 상황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등 안전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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