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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 뉴세이라트수용소 또 폭격, 유아포함 12명 살해

등록 2025.07.20 06:21:26수정 2025.07.20 07: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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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경찰국장과 일가족 전원 피살.."테러시설"주장

가자 총 사망자수 5만8765명, 부상자는 14만 485명

[가자지구=AP/뉴시스] 7월 18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북부에서 또 폭격으로 인한 연기가 치솟는 모습이 이스라엘 남부에서 관측되고 있다. 2025.07. 20.

[가자지구=AP/뉴시스] 7월 18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북부에서 또 폭격으로 인한 연기가 치솟는 모습이 이스라엘 남부에서 관측되고 있다. 2025.07. 20.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스라엘군이 주 말 가자지구 중부의 뉴세이라트 난민수용 단지의 한 주거 건물을 폭격해서 젖먹이 한 명을 포함해 최소 12명을 살해 했다고 팔레스타인 소식통들과 목격자들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목격자들은 신화통신에게 이스라엘 폭격기 한 대가 뉴세이라트 서부 알-사와라 지구의 아파트 한 곳에 한 개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뉴세이라트의 알-아우다 병원은 이 날 언론 보도문에서 병원에 도착한 12구의 시신 가운데에는 젖먹이 한 명과 아이들, 여성들이 포함되어 있었고 그 밖에 7명의 공습 부상자들도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 소식통들은 이 번 폭격으로 뉴세이라트 경찰국장 오마르 사이드 아켈과 일가족 전부가 살해 당했다고 말했다.

병원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 폭격으로 19일 새벽부터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과 포격으로 살해 당한 팔레스타인인들은 총 70명 가량이라고 한다.
 
[가자시티=AP/뉴시스] 7월14일 가자지구 가자시티의 한 공동 급식소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음식을 받기 위해 몰려들고 있다. 2025.07. 20.

[가자시티=AP/뉴시스] 7월14일 가자지구 가자시티의 한 공동 급식소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음식을 받기 위해 몰려들고 있다. 2025.07. 20.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19일 발표에서 이스라엘 공군이 지난 하루 동안에 가자지구 전역에서 90군데의 "테러"관련 목표물을 폭격했으며,  그 중에는 군사 기지들과 무장세력과 관련이 있는 건물들,  지하 시설들이 포함되었다고 밝혔다.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 지구 공보실은 19일 건물의 안전과 효과적인 국제기구 감시하에서 가자지구에 안전하고 영구적인 인도적 구호품의 통로를 확보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반면에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의 후세인 알-셰이크 부통령은 이 날 국제사회가 가자지구의 전쟁과 기아상태를 당장 멈추게 할 즉각적이고 심대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는 성명을 냈다.
 
이스라엘군은 3월 18일 휴전 종료 이후 지금까지 최소 7938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을 살해하고 2만 8444명에게 중상을 입혔다.

 2023년 10월 개전 이후 지금까지의 총 사망자 수는 5만8765명,  부상자는 14만 485명에 이르렀다고 가자지구 보건부는 19일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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