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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새 정부 정책 방향 맞춰 전면 조직개편…탈탄소화·분산화 이행

등록 2025.07.22 10: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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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처·AI디지털혁신처·ESG전략실 신설

탈석탄 전환 발전소 현장 인력보강 안전 강화

[세종=뉴시스]서부발전 본사 전경.(사진=서부발전 제공)

[세종=뉴시스]서부발전 본사 전경.(사진=서부발전 제공)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한국서부발전이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선도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전사적 조직개편을 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탈탄소화·분산화 정책에 발 맞춰 재생에너지처를 신설했다. 친환경 재생에너지 대전환 정책의 실행력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후 위기와 전력정책에 대한 통합 관리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전사적 컨트롤타워로서 탄소중립처의 기능을 보강했다. 탄소중립처 산하의 기후변화대응부와 수소사업실의 기능도 강화한다. 기후변화 대응전략 총괄 및 수소·암모니아 발전사업 개발과 경제적 무탄소 연료조달에 집중할 계획이다.

새 정부의 핵심 공약인 인공지능 전환(AX·AI Transformation)에 부응해 발전 분야 디지털화는 물론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인공지능(AI) 전환 동력을 가속하기 위해 기존 디지털총괄실을 AI·디지털혁신처로 격상하고 산하 조직을 보강했다.

특히 AI혁신부의 기능을 강화해 전사적 AI·디지털 신기술 도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회사의 미래성장동력으로 해외사업을 담당하는 해외사업처에는 해외그린사업부를 신설한다. 해외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암모니아 사업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회사의 ESG경영을 총괄하는 ESG전략실을 미래사업부사장 직속으로 신설했다. ESG전략실에는 ESG전략과 회사 내 국정과제 이행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부여하고 내외부 이해관계자 소통과 윤리경영을 총괄하도록 해 기관의 사회적 가치 이행을 강화한다.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국내 1호 탈석탄 청정연료 전환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건설이 진행 중인 구미건설본부에는 현장 인력을 증원해 발전소 건설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새 정부의 정책 방향을 명확히 인식하고 회사의 모든 부서와 기능이 방향을 함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굳건히 유지하면서 탈탄소화·분산화, 디지털·인공지능 전환, 사회적 가치 이행강화 등의 새 정부 핵심 정책에서 공공기관을 선도하는 서부발전으로 대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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