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방문한 환경장관…"전기차 보조금 정책, 효율성 높일 것"
환경부 장관, 현대차 전주공장서 현장 의견 청취
수송 분야 NDC 달성 위한 보급 활성화 방안 의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24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어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로 출근하며 전기차에서 내리고 있다. 2025.06.24.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24/NISI20250624_0020861717_web.jpg?rnd=20250624103024)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24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어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로 출근하며 전기차에서 내리고 있다. 2025.06.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24일 전기차 보조금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국내 생산 전기 상용차 보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전북 완주군 소재의 현대차 전주공장을 방문해 전기 상용차 제작·보급 현장을 살펴보고, 관계자들과 함께 국내 생산 전기 상용차 보급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현대차 전주공장은 단일 규모 세계 최대의 전기 상용차 공장으로 전기 및 내연 버스·트럭 등 총 17종의 상용차를 생산하고 있다. 2017년 첫 전기버스인 일렉시티를 출시했고, 지난해 5월에는 생산라인을 개선해 연간 전기버스 생산량을 1450대에서 약 2.5배(3600대) 늘리는 등 전기상용차 생산 역량을 강화해 왔다.
이번 현장방문은 2030년까지 전기·수소차 보급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국내 생산 전기 상용차 보급의 장애 요인 및 극복 방안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환경부는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달성하기 위해 2030년까지 무공해차(전기·수소차) 450만 대 보급을 추진 중이다. 올해 6월 기준 누적 84만5000대의 무공해차가 보급됐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2030년까지 365만 대가 더 보급돼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2023년부터 시작된 전기차 '캐즘(신기술 등이 초기 수요자에서 주류 수요자로 이동하는 단계에서 발생하는 수요 단절 현상)'이 장기화됐고, 지난해 8월 전기차 화재 사고 등이 발생해 소비자의 수요가 둔화된 바 있다.
다만 올해 6월까지 9만5000대의 전기·수소차가 보급돼 지난해 같은 기간(6만6000대)보다 약 44% 증가하는 등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전기차 산업은 국가 경제를 이끌 차세대 성장 동력일 뿐 아니라 수송 분야 탄소중립 실현의 견인차 역할을 한다"며 "국내 전기 상용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조금 정책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등 국내 생산 전기 상용차 보급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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